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주가가 처음으로 2만원대 이하로 내려갔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난 2017년 12월7일 상장 당시 42,300원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미 FDA 이슈가 발생하면서 2018년 1분기 매출이 2017년 1분기에 비해 48.1%가 감소해 주식시장은 얼어붙었다.

올해 1분기에는 미국 공장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매출액은 110%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872% 증가한 28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의 2만원대 주가에서 벗어나면서 지난 3월에는 3만원대까지 접근하면서 회복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4월에 들어서면서 천천히 하락하면서 지난 6월18일에는 20,800원으로 지난해 12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만원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8일에는 19,600원으로 오늘(9일)에는 19,400원으로 하락했다. 지난 4일 일본이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라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국내 주식 시장이 하락하면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9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1.24% 하락했다. 전체 42개 종목 가운데 블러썸엠앤씨, 세화피앤씨, 아우딘퓨쳐스 등 3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씨큐브, 본느, 잉글우드랩 등 7개 종목은 상승했다. 글로본, 에이씨티,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9일 종가기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블러썸엠앤씨의 주가로 5.38% 하락했다. 전일대비 1250원 내린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화피앤씨의 주가도 5.06% 하락하며 155원 내린 2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우딘퓨쳐스의 주가가 4.845 하락하며 전일대비 600원 내린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잇츠한불(-4.51%), 제이준코스메틱(-4.00%), 코스맥스(-3.81%), 제닉(-3.65%), 아이큐어(-3.54%), 에프앤리퍼블릭(-3.23%), 컬러레이(-3.23%), MP한강(-3.12%)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씨큐브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3.33% 상승하며 350원 오른 1만850원을 기록했다. 본느의 주가도 2.55% 상승하며 전일대비 130원 오른 5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1.89% 상승하며 100원 오른 5400원을 기록했다.

이어 네오팜(1.03%), 클리오(0.45%), 콜마비앤에이치(0.39%), 현대바이오(0.30%)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2.14 포인트 내린 2052.03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3347만4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조3615억4300만원이다. 19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647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0.92 포인트 내린 657.8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억6602만4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577억4100만원이다. 33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89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7월 9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