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과정에서 매출 하락이라는 위험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주가가 하락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18,650원까지 폭락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주가는 올 들어 한때 3만 원대가까이 치솟으면서 위험을 극복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왔지만 지속적인 하락을 하면서 지난 7월5일에 2만 원대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다시 불안감이 나타났다. 특히 7월5일 이후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오늘(18일)은 18,650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또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7월1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선영 부사장을 사내이사 및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선영 신임 공동대표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국내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지난 15일 대표이사를 변경했지만 이틀 뒤인 17일 공시했다는 이유를 들어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다음달 9일까지다.

한편 18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99% 상승했다. 전체 42개 종목 가운데 글로본, 컬러레이, LG생활건강 등 14개 종목이 상승하고 현대바이오, 클리오, 코스온 등 24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에이씨티 등 4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18일 마감 기준 글로본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4.41% 상승하며 145원 오른 3435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컬러레이의 주가도 3.04% 상승했다. 전일대비 50원 오른 1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LG생활건강의 주가가 2.73% 상승하며 3만5000원 오른 131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네오팜(2.66%), LG생활건강우(2.15%), 블러썸엠앤씨(2.06%), 제이준코스메틱(2.01%), 에프앤리퍼블릭(1.80%), 아모레퍼시픽우(1.53%), 세화피앤씨(1.18%), 본느(1.06%)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바이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5.37% 하락했다. 전일대비 800원 내린 1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리오의 주가도 4.63% 하락하며 850원 내린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스온의 주가가 3.58% 하락했다. 전일대비 280원 내린 7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잉글우드랩(-3.40%), 리더스코스메틱(-3.16%), 씨티케이코스메틱스(-2.86%), MP한강(-2.45%), 에스디생명공학(-2.41%), 한국콜마홀딩스(-2.15%), 한국콜마(-1.94%), 코스메카코리아(-1.93%)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6.37 포인트 내린 2066.55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4억4664만4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조9398억8300만원이다. 32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48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13 포인트 내린 665.1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억3711만7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2589억9800만원이다. 54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66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7월 18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