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펜, 자사 헤어왁스 구매 쿠폰 무료 제공

일본 화장품의 판매금지나 불매운동이 미진한 가운데 ‘그라펜’이라는 생소한 국내 브랜드가 사용하고 있는 일본 헤어왁스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진이나 영상을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보내면 자사의 헤어 왁스(페이스트 or 클레이)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라펜의 안서준 파트장은 “자사 왁스 제공은 재고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별도의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 현재 수량은 몇 만개 정도다. 일본 헤어 제품을 사용하는 남성분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국내 제품을 사용하게 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 사용하던 일본 제품을 물에 헹궈버리거나 쓰레기통에 버리는 등의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전송하면 자사 홈페이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송 한다”고 설명했다.

참여 방법은 기존에 사용했던 일본 헤어왁스를 찍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그라펜’을 검색하고 친구 추가한다. 찍은 왁스 사진, 혹은 영상을 1:1 상담으로 전송하면 쿠폰번호가 발송된다.

제품 재고 소진 시에 종료된다. 본 쿠폰은 자사몰 사이트에서만 발급일 기준 30일 이내 사용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후 마이페이지에 쿠폰등록 후 사용하면 된다.

이 캠페인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됐다. 26일 오후 현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15,259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그라펜은 ‘독창적 그루밍, 밀레니얼 브랜드’라고 밝히고 있다. 포마드의 본고장인 미국, 유럽에 해수포마드 수출했으며 국내 최초로 집에서도 가능한 셀프 다운펌 제작, 한 번에 바르는 발색 립밤, 스틱타입의 BB크림 제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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