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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 정책 2019. 08. 01. Thu
정책일본 화장품불매운동 확산...키스미의 코스메랩, '매출 30%가량 하락'SK ll 정체성 논란...홈쇼핑과 향수 브랜드까지 거론되며 확산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일본 자체에 대해 썩 좋은 호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이웃 국가이고 글로벌시대 흐름에 따라 경제적 이익과 지구촌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관계이다.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중국, 동남아 국가를 침략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마루타 생체실험이라는 반인륜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이후 일본은 독일처럼 과거사에 대한 깨끗하고 쿨한 사과를 하지 못하는 행동이 옹졸하고 안타깝다.

   
 

아무튼 최근에 다시 한일 관계가 악화됐다. 우리나라 대법원이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내리자 일본은 불화수소 등 전자제품에 대한 수출 금지를 단행하고 백색국가 지정에서 제외하면서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내재된 대한민국의 국민감정이 폭발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일본제품의 판매금지와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화장품은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하지만 노노재팬과 화장품 커뮤니티에서 서서히 확산되는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22일에 거론된 일본 화장품은 나스와 키스미, 시루콧토 화장솜, 시세이도, 우르오스, 아크네스 등 6개였다. 이틀 후인 24일에는 로라메르시에와 비겐크림톤이 추가돼 8개 제품만 올라왔다. 31일에는 리파, 카사업, 파오, 식스패드, 디에이치씨, 페르난다, 코스메데코르테, SK ll 등 8개 브랜드가 추가됐다.

종합매체들은 SK ll, 시세이도, 슈에무라 등 백화점에 입점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보다 10-20%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스 유통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은 중소 판매업자들이 수입해 유통하기 때문에 동향은 파악이 쉽지 않다.

노노재팬의 집단지성의 힘은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불매운동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디바이스와 페르난다 향수, 국내 중견 브랜드가 판매하는 제품에 메이드 인 재팬이 있다는 제보 등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올리브영이 적극적인 판매활동으로 메스채널에서 인기를 누리면서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키스미에 대한 정보는 미약했다. 노노재팬은 한국 공식 총판은 코스메랩이라고 밝혔다. 코스메랩의 웹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키스미와 페르난다를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코스메랩 담당자는 "일본 브랜드가 맞다. 매출이 지난 7월에 매출이 30% 가량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코스메랩의 일본 브랜드를 일단 다른 브랜드로 대체해 보시고 역수입 여부 등의 정보가 확인되거든 최종 불매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페르난다의 한국 페이지는 http://www.fernanda.co.kr/다. 페르난다 프랑스 향수인줄 알았어요. 역시 이름에 낚이면 안 되는 건데. 이름만 보면 서양 브랜드 인줄 알겠네요. 일제인줄 모르게 아주 얍삽한 이름으로~ 역시 일본 잔머리는 알아줘야 겠네요'라고 설명했다.

또 코스메데코르테는 일본제품 한글명만 있는데요. 영문도 표기해주세요. 동남아시아 쪽도 일본에 피해 입은 강제징용 대상자 많습니다. 그분들도 참여할 수 있게 로고는 어렵다 해도 작게라도 영문표기도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클리오의 일부 제품에 made in japan이 있다며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SK ll의 정체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모기업은 미국 기업인 P&G다. 다만 원래는 일본 화장품 회사인 맥스팩터(Max factor)사에서 제조하던 브랜드로 이후 맥스팩터가 P&G에 인수됐다.

P&G에서 인수했으나 재료 및 생산 모두 일본에서 담당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이후 대폭 할인 이력(물론 재료의 산지가 후쿠시마는 아니겠으나)도 있고 P&G는 물론 일본의 공장과 인력 그리고 재료구매로 사용하면 할수록 일본에게는 득이 되는 브랜드라며 불매운동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대한민국 경제도 살리고 자긍심도 살리자고 호소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의 좋은 제품이 많다며 지급부터라도 국산 화장품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 leejm@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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