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7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국내 화장품이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능 및 효과에 대한 연구와 현지 마케팅을 강화를 위한 전략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중국의 로컬 화장품사의 품질이 향상되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국적을 따지지 않고 있으며 제품 본연의 기능을 중요시하면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민망은 텐센트가 발표한 2019년 <국산품 통찰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여성들이 뷰티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고려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기능이고 브랜드의 소속 국가를 구매 요소로 생각하는 소비자는 17%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국적 보다는 실용적인 구매 추세로 변화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화장품을 선택할 때 마케팅 등의 영향을 받아 개개인의 취향과 생활 품위가 같고 동질감이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혀 현지 홍보 등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미래의 중국 뷰티산업은 로컬 OEM사의 안정적 성장, 빠른 유통채널의 변화, 크로스오버(해외직구) 성장, 빅 데이터의 활발한 활용 등 4가지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진출해야 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민망은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18년 현재 4000억 위안이다. 미래 시장은 1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의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은 44.6달러이고 일본은 297.1달러이고 미국은 273.1이므로 이들 국가와 비교하면 그만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앞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는 급속한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컨설팅업체인 Euromonitor International발표한 <2018 뷰티 업계 통찰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 화장품 업계 상위 10대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국산 브랜드가 3개만 있었고 순위는 각각 7위, 9위, 10위다.

하지만 올해 618행사 동안 티몰에서 589개 로컬 브랜드의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0%를 증가했으며 183개 로컬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10000% 성장했다. 특히 42%의 소비자가 로컬 브랜드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기사 원문]

国产化妆品增长势头强劲

日前，小米和美图联合推出了一款代号为“小仙女”的手机。与此同时，成人在线英语英语教育品牌TutorABC上线“美容美妆”系列教材。加之此前各大媒体见诸报端的美妆冰箱热销等新闻，这些事例背后无不与“她”有关。

征和惠通管理合伙人王澍分析表示，国产美妆产品增长势头十分强劲，越来越多的女性消费者不再以“产地出身”论品牌。美妆行业成为“她经济”时代下创业风口之一。

肌底液、爽肤水、精华液、乳液、面霜……如今，消费者更愿意为“美丽”买单了吗？

“我国化妆品的市场规模增速相当可观。尽管2018年我国的化妆品市场仅有4000多亿元，但我们预测未来市场会超过万亿元。”王澍表示，目前我国化妆品行业的市场占有率前十名的企业中，大部分依旧是欧美品牌，而我国人均化妆品消费额仍与欧美有巨大差距。

据咨询公司欧睿国际发布的《2018年美妆行业洞察报告》显示，2018年中国化妆品行业前十大企业的市占情况中，国产品牌仅有三家上榜，且排名第7、第9和第10。

此外，有数据显示，中国人均化妆品消费额为44.6美元，日本为297.1美元，美国为273.1美元，由此可见，我国和国外发达市场的差距仍非常大。

然而，巨大的差距预示着国产化妆品牌和整个化妆市场在未来仍有巨大上升空间。“在今年‘6·18’期间，仅以天猫平台为例，有589个国产品牌成交额同比去年增长100%，183个国货美妆品牌同比增长1000%。我们判断国产美妆的春天基本上已经到来。品牌是消费者考虑美妆产品的主要因素，有数据显示，42%的消费者会选择国产品牌。”王澍称。

腾讯发布的2019年《国货美妆洞察报告 》显示，在消费者选择美妆产品所考虑的因素中，产品功能依旧是人们最关注的，而仅有17%的消费者将品牌归属国视为购买因素。

这一论点也得到了某美妆行业观察人士的认可。“以口红为例，在使用后，很难有人能通过其颜色来准确辨别其品牌，而护肤品更是如此。因此，与服装、箱包不同，化妆品不具有品牌显现性，所以产品功能、实用性是化妆品的重要属性。”正是由于消费者能通过使用，更加深刻地体会到化妆品的实用性，因此品牌归属国对消费者在进行购买判断时的影响越来越小。

“以年轻消费者为例，购买化妆品更多受到营销等因素的影响，他们更喜欢购买和他们调性相同、符合自己生活品味且有认同感的产品。随着‘品牌归属国’概念的淡化，也为国产化妆品品牌提供了更多机遇。如今，如珀莱雅、韩束、自然堂、百雀羚等国货的翻红和销量崛起恰好可以说明这一现象。”该人士说。

此外，王澍认为，未来我国美妆行业将产生四大变化，“首先，大量代工企业依靠成熟的技术与稳定的品质，创立自主品牌。其次，流量红利尚在，但渠道变化极快，必须与时俱进。第三，年轻用户更关注国际潮流与时尚跨界，满足个性化需求成为品牌成长的必备要素。最后，大数据的应用可以帮助品牌获得更精准的用户画像，实现更精准的营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