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들어 왕홍 마케팅 진행 발표 거의 없어...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국의 왕홍 마케팅에 관련된 발표가 종종 있었다.

특히 중국 왕홍 가운데 3위권 안에 드는 ‘이쟈치’를 통한 마케팅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왕홍마케팅이 중국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왕홍 마케팅에 대한 발표가 뚝 끊겼다.

 

이와 관련, 중국의 한 화장품 관련 인사는 위챗 통화에서 “현재 중국에서 강력한 판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채널은 왕홍이다. 매년 1월과 7월에 왕홍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타오바오에서 활동하는 왕홍 상가는 1만개를 넘고 있다. 1개 상가 당 최소한 3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3만 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상해에 왕홍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아카데미가 설립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개교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아카데미는 2년 기관과 3개월 단기코스가 개설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관계자들도 해당 아카데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카데미 설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써티피케이션이 없으면 방송활동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관심 있는 개인들이 스스로 활동하면서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는 어렵게 될 것 같다.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풀이했다.

“중국 정부의 경우에도 왕홍 경제 효과가 날로 높아지면서 다양한 통제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보다 강력한 세수확보도 검토되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송심의도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이쟈치 왕홍의 경우에는 중국서 매우 유명하다. 한국의 브랜드에서도 이쟈치 왕홍 마케팅을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쟈치는 팔로워만 3-4천만 명에 이른다. 5,000개 수량은 1분정도면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 이쟈치 가게에는 1만개가 넘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튼 “현재 중국 시장에서 단시간에 높은 판매를 올릴 수 있는 채널은 왕홍이다. 하지만 유명 왕홍 마케팅을 시행하려면 수천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별도로 판매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11-17% 지급해야 하고 다시 소속사에 10%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자금력이 없는 브랜드는 접근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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