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만으로 부족하다며 자사주 소각 및 무상증자 검토해야...'

상장 시 FDA 이슈를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9월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6,000원대의 주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16,000원대의 주가도 방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쉬인(Shein)사의 색조 화장품을 제조할 예정이고 해당 색조라인은 오는 2020년 3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는 호재를 발표했다.

쉬인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패션회사로 미국·유럽·호주·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현재 200개 이상 국가에 진출했다고 알려지고 있어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색조제품을 공급하게 되면 단기 매출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발표 다음날인 17일에 150원이 상승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하면서 지난 23일에는 16,200원에 마감됐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호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로 해석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 종목 토론실에서는 주가 부양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 같다는 예상과 1만까지 하락할 것 같다는 부정적인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상장 초기 때의 사기공시 논란이 재연될 공산이 있다.

‘상장을 해서 주주에게 손해만 끼치고 고통을 주나. 상장을 왜 했나. 사회악이다. 악덕기업이 바로 이런 기업이 아닌가 싶다. 미래에셋대우는 어떤 근거로 공모가를 산정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회사의 주가 부양의 대책이 없는 한 오르기 쉽지 않네요. 외인/기관은 계속 매도로 일관했기에 그것을 끌어 올리려면 회사의 무증/자사주 소각 정도는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회사는 현재까지 무 대응. 아마도 3분기 실적이 나쁘고 한 번 더 하락을 해야 무슨 일이던 생길 거 같습니다. 3분기 실적은 10월말에나 발표 할 테니 그때까진 최저가 갱신이 계속될 거 같네요.’라고 에상하고 있다.

‘주가를 보면 희망이 없는 회사인거 같다. 끝없이 하락만 하는 것이.... 회사의 실효성 있는 대책발표만이 해결책이다 실적만 가지고도 어려운 상황이 되었으니 자사주소각, 대주주를 제외한 주주들에 대한 무증 등 비싸게 매입한 주주들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1만원까지 가보자. 같이 죽자 10,000원은 근거 없다. 12,000원이 답이다. 공모 시 1100억 받아가고 현재 시총은 1650억 이니 결국 500억 자기회사가치로 두 배 이상. 상장은 왜 해서.... 많은 사람들 피눈물 흘리게 하는지... 최저가 무조건 깨집니다. 최저가 깨지면 분할매수 해야겠지요.’등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