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42조 8,641억 원서 9월23일 43조 5,832억 원...

일본이 지난 8월 2일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후 8월6일 3일 동안 국내 화장품사의 시가 총액은 총 3조 1,069억 원이 증발해 충격을 주었다.

이후 우리나라도 일본의 조치에 맞서 일본제품 판매금지 및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부품소재 국산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 파기, 일본 백색국가 제외 등으로 맞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 23일 현재 총 43개 화장품 종목의 시총을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발표 전말인 지난 8월1일의 시총과 비교했다. 8월1일 시총은 42조 8,641억 원이었다. 8월6일에는 39조 7,572억 원으로 3조 1,069억 원이 증발했다. 이후 9월23일 현재 43조 5,832억 원으로 8월1일의 시총을 넘어섰다.

 

하지만 총 43개 종목 가운데 17개 종목은 백색국가 제외 전날인 8월1일의 시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23개 종목은 회복했다. 에이시티와 코디는 거래정지 종목이고 올리패스는 신규 상장된 종목으로 비교를 할 수 없었다.

특히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OEM종목은 시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 등 대형종목은 회복을 벗어나 시총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의 지난 8월1일 시총은 9,959억 원이었으나 지난 9월23일 7,386억 원으로 2,573억 원이 한국콜마는 2,254억원, 코스메카코리아는 133억 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리더스코스메틱은 132억 원, 본느 278억 원, 씨티케이코스메틱스 172억 원, 아모레퍼시픽우 21억 원, 아우딘퓨쳐스 134억 원, 아이큐어 279억 원, 에스디생명공학 56억 원, 에프앤리퍼블릭 65억 원, 엘지생활건강우 798억 원, MP한강 39억 원, 제닉 28억 원, 제이준코스메틱 153억 원, 콜마비앤에이치 413억 원, 한국콜마홀딩스 296억 원 등이다.

시총 증가액은 아모레퍼시픽G가 8,576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아모레퍼시픽 2,338억 원, 엘지생활건강 1,406억 원, 에이블씨엔씨 373억 원, 클리오 272억 원, 네오팜 295억 원, 컬러레이 270억 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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