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이 됐다. 상장 이후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했다. 심리적 안정선이라 여겨졌던 15,000원대가 오늘(4일, 14,500원) 무너졌다.

그동안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은 주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지난 9월 16일 ‘중국 쉬인에 색조라인 공급’ 외에는 별다른 뉴스나 공시가 없다. 오늘 씨티케이코스메틱에 주가 하락에 대한 대책을 문의를 했지만 “담당자가 휴가 중이다.”며 회사 측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공모가(55,000원) 회복, 금감원 고발, 미래에셋 도덕성, 주가 방어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주토론방에서는 정인용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등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무능한 1대주주 대표는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으로 교체하라. 자진 상폐하라. 무능한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교체 않고는 회사 발전 없을 듯....대표교체가 답이다. 5.5만원 공모가에 현재가 1.5만원 주주들만의 피해 이는 공정치 못하다. 제발 대표는 물러나라 주주눈물에 피눈물 그만 흘리게 하고...신뢰를 잃었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 등의 표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 주가가 연이틀 하락했다. 4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80% 하락했다.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한국콜마, 올리패스, 코스맥스 등 30개 종목이 하락하모 블러썸엠앤씨, 컬러레이, 아모레G우 등 10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스킨앤스킨, 에이씨티,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4일 마감 기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한국콜마의 주가로 5.54% 하락하며 2300원 내린 3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리패스의 주가도 5.31% 하락하며 전일대비 1000원 내린 1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스맥스의 주가가 4.86% 하락했다. 전일대비 3600원 내린 7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한국콜마홀딩스(-4.58%), 토니모리(-4.47%), 코스메카코리아(-4.11%), 씨티케이코스메틱스(-3.97%), 리더스코스메틱(-3.83%), 콜마비앤에이치(-3.45%), 코리아나(-3.42%), 오가닉티코스메틱(-3.21%), 클리오(-3.20%)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블러썸엠앤씨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9.96% 상승하며 전일대비 2340원 오른 1만150원을 기록했다. 컬러레이의 주가도 3.80% 상승하며 75원 오른 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G우의 주가가 3.35% 상승했다. 전일대비 850원 오른 2만62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에스디생명공학(3.18%), 아모레G(2.27%), 코스온(0.91%), 현대바이오(0.79%), 아모레퍼시픽(0.35%), MP한강(0.29%), 아모레퍼시픽우(0.27%)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1.22 포인트 내린 2020.6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9494만1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조8176억1700만원이다. 157개 종목이 상승하고 666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67 포인트 내린 621.84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7억8194만8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조9745억8700만원이다. 32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880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10월 4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