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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 정책 2019. 10. 10. Thu
정책해외 직접투자, 저렴한 노동력 보다는 글로벌위한 과정중소기업과 연계성 약화되고 고용 및 투자에 부정적 영향...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는 저렴한 노동력 보다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해외 직접투자로 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계성이 약화돼 국내 고용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오세진 연구위원은 ‘최근 제조업의 해외진출 트렌드와 영향’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제조업은 과거 저렴하게 생산하여 해외로 판매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생산 및 판매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해외투자는 주로 전자 및 통신장비, 전기장비,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민감한 전자 및 통신장비와 전기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는 측면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을 위한 제3국 진출보다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현지 시장의 기술 및 수요 변화에 빠른 대응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아직은 베트남이 우리나라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인건비가 상승할수록 생산기지 역할은 점차 쇠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로봇과 공장 자동화 흐름으로 인건비의 중요성은 더욱 낮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제조 대기업들의 해외투자 확대는 세계 상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협력뿐만 아니라 신규 기술 획득을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이는 국내 내수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이는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시장 접근성, 자동화 확대, 자율주행차 확대와 AI 발달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기업의 해외 진출로 인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연계성 약화 및 국내 고용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이 해외로 이전하더라도 함께 이전할 여력이 있는 중소업체는 소수일 뿐 아니라, 오랜 세월 대기업과의 관계 속에서 공생해온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관계가 끊기면 자생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고 대기업의 국내투자가 감소할수록 중소기업과 연계된 투자 역시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시장접근성과 인건비 부담을 뛰어넘는 핵심 고부가 소재, 인공지능, 생산 자동화 솔루션, 응용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고부가 산업으로의 산업구조를 개혁해야 하고 고부가 산업에서 공동 연구개발 등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대기업 간의 연계성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여 중소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