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도중에 그만뒀다, 아예 안했다' 등 솔직한 주장 나와

노노재팬에서는 일본화장품 불매운동이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거기다 유통들도 일본 화장품 판매금지에 대한 후속적인 조치나 상황에 대한 발표는 없다. 지난 8월 힘차게 출발했던 일본화장품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은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화됐지만 화장품 전문 커뮤니티인 A 카페에서 여성 소비자들의 분위기를 파악했다. ‘일부는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반면 일부에서는 요즘 들어 불매운동이 시들해 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혀 초기와는 분위가 달라졌다.

하지만 해당 커뮤니티는 소비자들의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일본 불매를 지금도 하고 있다가 63표(86.30%)로 가장 높아 불매운동에 참여했던 소비자들은 지속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불매를 하다가 이상하다는걸 알고 그만뒀다(2표 / 2.74%), 일본 불매를 하다가 그만뒀다(2표 / 2.74%), 일본 불매를 아예 안했다(6표 / 8.22%)고 밝혀 일본 불매운동 참가자들이 이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에서도 ‘일단 저는 절대 안사요. 제발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동참중이요. 전보다 좀 덜하다고 느끼는게 어제 유니클로 지나가면서 보니까 전보다 사람 좀 있더라구요. 전 절대 안사요. 안사고 안가고. NO재팬 아직 하고 있나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전 일본 화장품을 다른 대체품이 많아서 쉽게 바꿨는데.. 다이소는 진짜 안갈수가 없어요. 안가고 안써요. 아직도 해결이 안됐는데 쭉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권이 변하지 않는 한 전 계속 할 것 같아요. 그래도 그건 개인 선택이죠. 이제 슬슬 일본 불매운동 시들시들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뉴스에서도 안 나오고 주변에 일본여행 가겠다는 사람도 조금씩 생겨나고... 역시 얼마 안가는 것 같아요. 전 불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선택이니 강요는 할 수 없지만 안타까워요. 아직도 일본제품 대체품 찾아서 쓰고 여행도 안가는 중이에요! 아니요. 아직까진 다들 하는듯해요.’라며 일본 화장품 불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7월말에는 ‘일본제품 사지 않습니다!! 다들 일본제품 구매하지 않는 운동에 동참하고 계시지요. 올리브영에 일본제품 많죠? 기름종이들도 전체가 다 일본제품인데 올리브영은 왜 이렇게 일본제품이 많을까요? 기름종이 우리나라에서 파는 제품 99%가 원재료 일본이에요(미샤, 아리따움, 닥터지 포함). 일본 화장품 안쓰려는 데 대체품 추천해주세요!! 키스미 아이라이너와 마죠리카 마스카라, 시루콧토 화장솜 사용하는데 눈물에도 진짜 안 번지는 붓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추천해주세요!! 부드러운 화장솜도 추천 부탁드려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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