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국 시장에서 마스크 팩 강국으로 지칭되던 국내 마스크 팩이 증권가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고 있다.

마스크 팩이 주 종목인 리더스코스메틱은 5,750원, 제이준코스메틱 4,140원, 에스디생명공학 6,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더스는 지난 5월 초순부터 1만원대 주가가 붕괴됐으며 이후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준도 지난 5월 초부터 1만원대가 허물어졌으며 지속적인 하락을 거쳐 4,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스디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1만원대 이하로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하락이 지속돼 6,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그동안 국내 마스크 팩은 시트재질에서 머물면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게을리하면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 특히 제이엠솔루션의 2,000원대라는 가격인하 정책과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저가마스크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아모레퍼시픽의 스테디의 마스크 팩이 붙이고 나면 마스크 팩에서 거품이 생성되고 이후 세안을 해주는 ‘워시오프 타입’을 메디힐이 얼굴에 붙이면 풍성한 버블이 생성되는 반면 씻어내지 않고 두드려 흡수시키는 ‘버블 세럼’ 마스크팩을 출시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21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1.51% 하락했다.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컬러레이, 올리패스, 블러썸엠앤씨 등 39개 종목이 하락하고 씨큐브의 주가만 상승했다. 에프앤리퍼블릭, 에이씨티, 코디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1일 종가기준 컬러레이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6.45% 하락했다. 전일대비 120원 내린 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리패스의 주가도 6.22% 하락하며 1250원 내린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블러썸엠앤씨의 주가가 5.91% 하락하며 전일대비 650원 내린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아이큐어(-4.84%), 아우딘퓨쳐스(-4.24%), 에스디생명공학(-3.94%), 잇츠한불(-3.58%), 오가닉티코스메틱(-3.56%), 세화피앤씨(-2.82%), 제닉(-2.77%), 코스온(-2.61%), 한국화장품(-2.47%)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씨큐브의 주가가 1.26%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을 기록했다. 전일대비 100원 오른 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4.15 포인트 오른 2064.84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억28만2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조5558억6500만원이다. 266개 종목이 상승하고 554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49 포인트 오른 649.1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5416만8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6277억6700만원이다. 37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862개 종목은 하락했다.

[10월 21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