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 등 총 16명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12월4일(수) 17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패션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대한민국패션대상’ 행사를 개최한다.

 

오늘 행사에서는 ㈜한섬의 김형종 대표이사 등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16명의 유공자를 포상하는 한편, 지난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3단계 심사를 통과하여, 오늘 본선무대에 오른 16명의 신진디자이너들에 대해서도 시상한다.

산업부 강경성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2조불 규모의 세계 패션시장은 연 3~4%로 성장하는 유망한 시장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도 자국 패션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미 튼튼한 생산 기반과 역량있는 디자이너를 갖춘 우리 패션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내 패션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패션산업과 ICT와의 융합을 적극 추진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 패션기업이 글로벌 新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ICT융합개인맞춤의류사업 지원: 30억원(‘20), 스피드팩토어 확산: 390억원(’18~‘21),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콘텐츠와 패션의 해외 동반진출을 촉진시켜, 문화융합 시너지 효과로 패션산업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것을 약속했다.

강경성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표창은 ㈜한섬의 김형종 대표이사와 삼성물산㈜의 정욱준 상무이사가 수상했다.

㈜한섬 김형종 대표이사는 취임 5년만에 전략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한섬을 1조 3천억원 규모의 국내 유수의 패션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정욱준 상무이사는 브랜드 ‘준지(Juun.J)’로 해외시장에서 K-패션의 입지를 마련한 디자이너로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휠라코리아 정승욱 전무, 제이케이앤디㈜ 조나단 대표, 주식회사분크 석정혜 대표, ㈜진도 임영준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주식회사펄스 김해숙 대표, ㈜육육걸즈 박예나 대표, 스튜어트 주식회사 김현지 대표, ㈜서양네트웍스 최선정 대표, ㈜섬유저널 김숙경 대표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전 감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대현 신윤건·신현균 대표, ㈜쏠리드 우영미 대표, ㈜로우클래식 이명신 대표가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패션쇼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신진디자이너 작품이 최종 시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금년에는 지오다노, F&F 등 유명 패션기업의 후원으로 7명의 수상자에게 1억 7천만원의 창업 비즈니스 지원금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본선 진출자 16명 모두에게 차년도 디자이너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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