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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 정책 2019. 12. 09. Mon
정책[1]화장품 G3 진입 전략...2018년 63억 달러로 세계 4위사상 처음으로 관게부처 종합대책 수립...지난 5년간 연평균 34.9%씩 성장

국내 화장품 역사는 70여년에 이르고 있다. 지난 5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우리나라 미래 화장품 육성방안’을 사상 처음으로 마련했다.

그동안 화장품은 사치품으로 분류돼 사회적 관심 밖이었다. 특히 주무부처도 명확하지 않았으며 관심을 갖는 부처도 없었다. 간혹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하더라도 한 개 부처의 입장을 담아 단편적일 수밖에 없었다. 식약처의 경우에는 산업의 육성보다는 규제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 육성방안은 기존과 다르다. 복지부와 식약처,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문체부, 기재부, 특허청, 관세청이 각 부처의 입장에서 화장품산업 육성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미래 신기술 확보, 스마트 규제를 통한 기업 활동 제고, 글로벌 위상 제고, 클러스터구축 전략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의 파악이 중요하다.

추진 배경 및 현황...?

‘K뷰티 미래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은 그간 민간 주도로 성장한 화장품산업을 앞으로는 기술개발, 규제혁신, 수출전략화 등 체계적인 정부지원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대한민국 신 성장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에 따른 항노화 시장 확대 등으로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다. 특히 화장품산업은 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 관련 인력수요가 높아 고용창출효과가 크고 아이디어를 통한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이다.

따라서 K-뷰티는 혁신적 제품 개발과 한류의 확산을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며 세계 수출 4위 국가로 성장했다. 산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화장품 총 수출은 63억 달러다. 중기부는 이 가운데 46억 달러가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장기적으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수출다변화 및 산업구조 변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글로벌기업과 경쟁 심화, 중국 로컬기업의 약진 등으로 중국 이외의 신규시장 발굴이 시급하고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고가 및 신규 시장 공략을 위한 원천 기술 부족, 높은 해외 원료 의존도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그동안의 성장 추진력을 유지하며 ‘화장품 G3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산업현장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10여 차례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 화장품 업계 종사가 설문조사(6.4~14)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산업의 체력은...?

최근 5년간 시장 규모가 연간 5%대 성장하는 가운데, 수출이 연평균 34.9% 증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현재 세계 화장품 시장은 3,329억 달러(2014)에서 4,087억 달러(2018)로 연평균 5.2%씩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87.6억 달러(2014)에서 120억 달러(2018)로 연평균 5.4%씩 상승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9억 달러(2014)에서 63억 달러(2018, 세계 4위)로 연평균 34.9%씩 성장하고 있다. 전체 보건산업 중에서 수출 성장 및 매출 기여도가 높은 효자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각 분야의 수출 증가율(2014∼2018년)은 화장품 34.9%이고 의약품 18%, 의료기기 8.8% 등이다.

1위 기업 매출액은 아모레퍼시픽 4.7조이고 LG생활건강 3.9조, 유한양행 1.5조 등이다. 2018년 말 현재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42.4%, 홍콩 21%, 미국 8.6%, 일본 4.8%, 베트남 2.7%, 태국 2.6%, 러시아 및 대만 각 2.5%의 비중이다.

또 2018년 말 현재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중 아모레퍼시픽 12위, 엘지생활건강 15위, 해브앤비 62위, 에이블씨엔씨 78위 등 진입했다. 코스맥스 1조 2,597억원, 인터코스 8,986억원, 한국콜마 8,285억원 등으로 수탁기업(ODM/OEM)이 세계 상위기업으로 부상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5년부터 세계 1위 제조업체 ‘인터코스’(이탈리아) 매출액을 추월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소규모 업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체 수는 2,244개(2018, 8.5%↑), 책임판매업체는 12,673개(2018, 7.1%↑)다. 국내 책임판매업체 중 매출액 50억 미만 기업이 97% (12,292개)다.

화장품산업의 일자리는 약 23.5만 명(2018년 추정)이다. 화장품 제조업 일자리 증가율은 4.0% (2019년9월, 제조업 –0.2%)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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