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온석혼효라며 소비자 안전위해 규제 강화해야한다고 지적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왕홍마켓에 적극적인 개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손꼽히는 이쟈치 왕홍이 후라이 팬 생방송 도중에 계란이 달라붙는 참사를 야기하면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다. 이후 즉각적인 사과 등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다. 하지만 셰둥웨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이 최근 개최된 제11차 중국 경제전망포럼에서 "왕홍 전자상거래는 옥석혼효상태다. 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필연적이다"고 밝혀 정부의 의지를 피력했다고 인민망이 보도했다.

 

특히 셰둥웨이 부주임은 왕홍 전자상거래는 왕홍 전자상거래의 경영 자격 문제와 거래 증거 취득이 어렵다는 문제, 허위홍보 문제, 가격 불합리 문제, 환불과 권익 보호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며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는 것.

따라서 왕홍 마켓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련 법규를 보완하고 경영 평가체제 구축을 추진해야 하고, 왕홍 전자상거래 감독 관리 분야에 신기술의 응용을 강화하야 하고, 협업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 조작, 허위 홍보, 불량품 판매 등의 문제가 발견되면 단속 부서는 즉시에 개입해 해당 왕홍에 대한 성실 경영 평가 메커니즘을 보완하도록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요구하고 구매자의 평가나 고발, 감독부서의 조사 처벌정보 등을 평가해 위법이 심각하고 오점이 많은 왕홍들을 블랙리스트에 등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왕홍의 판매를 최소화하고 징계수단을 통해 왕홍의 생방송 판매를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상품의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셰둥웨이 부주임은 플랫폼 지불 방식을 규범화하여 플랫폼 사업자가 완전한 주문 시스템과 수령 메커니즘, 그리고 고객서비스 개입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사용자와 사업자의 권익을 보장하도록 개선하고 소비자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의 왕홍 마켓은 최근 몇 년 동안 트래픽 배당금이 점차 사라지면서 브랜드와 기업들은 인터넷의 새로운 성장점을 찾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왕홍 전자상거래는 사람들의 관심의 초점이 되어 판매의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업종으로 발전하고 있다. 더우인, 콰이쇼우, 샤오홍서, 타오바오 생방송 등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왕홍 경제를 촉진시키면서 왕홍 전자상거래는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중국의 총판 등 오프라인 판매가 위축되면서 왕홍 판매를 통한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난 9일에도 토니모리가 10여명의 왕홍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라이브 판매를 실시했다.

몇 년 전부터 왕홍판매를 시도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한두 차례에 그치면서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도 없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등으로 앞으로 많은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1조 위안 시장에 이르는 왕홍마켓에서 허위과장광고와 불법제품이 만연하면서 소비장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제도변화를 충분히 숙지해 피해를 최소하해야 할 것으로 진단된다.

한편 2019년 중국 왕홍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1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2020년에는 왕홍 전자상거래가 전자상거래 전체 규모에 차지한 비중이 1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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