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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화파라치 2019. 12. 13. Fri
화파라치[화파라치]버블 마스크 팩, 월 170억원...국내 마스크팩 주도권 상실 위기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 중국 현지 마케팅 활성화해야...

리더스코스메틱 등 국내 마스크 팩이 사드사건 이후 매우 지지부진하다.

특히 이들은 사드로 인해 발생한 중국 매출 하락을 극복하고 원 아이템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규 시장개척과 메이크업 등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을 시도했으나 아직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도 평가가 하락하면서 5,000원대 수준에 폭락했다. 지난 6일 현재 에스디생명공학은 5,090원, 리더스코스메틱 5,660원, 제이준코스메틱 3,980원 등이다. 올해 1월에는 1만 원대를 웃돌았었다.

시장은 리더스코스메틱 등 국내 마스크 팩의 성장에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같이 국내 마스크 팩이 에너지를 상실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는 월 170억 원(1억 위안)의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마스크 팩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미디어 리서치는 최근 올해 프로야가 새롭게 선보인 '흑해 염 버블 마스크 팩'이 소셜 네트워크 등에서 폭넓은 홍보에 힘입어 ‘더우인 미용 스킨케어 차트’에서 1위로 등극했으며 월 1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혁신적이고 흥미롭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프로야는 국내 화장품업계에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기업이다. 설립 초창기에 국내의 연구 인력과 마케팅 인력을 대거 스카웃했다. 이어 중국에서 로드샵을 운영했다. 그리고 국내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했다. 한때 국내에 진출한다는 일부 매체의 오보로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 부분이 아니라 국내 마스크 팩 브랜드는 지지멸렬한데 프로야는 ‘흑해 염 버블 마스크 팩’으로 중국의 마스크 팩 시장에서 이슈를 모으고 있다 것이다. 따라서 프로야의 웹사이트에서 해당 마스크 팩에 대한 제품 설명서를 훑어봤다.

‘하와이 흑해 개흙 에센스를 선별하여 다양한 화산의 희귀 미네랄과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다. 상온에서 자동적으로 거품이 생겨, 모공 흡수 통로 열려 자동 마사지하여 모공을 수축한다. 표층 청결, 얼굴 기름과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심층 흡착, 여드름과 뾰루지 등 문제를 개선한다.’고 밝히고 있다.

프로야 마스크 팩은 시트재질이고 미네랄 성분을 함유했고 거품이 생긴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국내 마스크 팩은 버블 마스크 팩은 없는가라는 의심이 들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버블 마스크 팩을 검색해 보았다.

다수의 버블 마스크 팩이 검색됐다. 특히 지난 10월에 아모레퍼시픽의 마스크 팩 전문 브랜드인 스테디에서 시트를 꺼내 붙이고 나면 3-5분가 거품이 올라오는 마스크츨 출시했다. 또 같은 달에 메디힐이 얼굴에 붙이면 풍성한 버블이 생성되는 것이 특징을 갖고 있고 씻어내지 않고 두드려 흡수시키는 ‘버블 세럼’의 마사지 효과를 갖춘 ‘버블톡스 세럼 마스크’를 출시했다.

이처럼 올해 중국 마스크 팩 시장은 버블 마스크 팩이 이슈가 됐다. 특히 워시 오프(내용물을 바르고 다시 씻어내는 유형)는 아니다. 국내의 not wash off 버블 마스크 팩은 출시 시점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와 관련, 이시스코스메틱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에 버블개념이 도입된 시점은 꽤 오래전이다. 처음에는 클렌징에서 시작됐으며 이어 스킨케어로 최근에는 마스크로 번지고 있다. not wash off 버블 마스크 팩도 최근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내의 not wash off 버블 마스크 팩 기술은 이미 확보하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무튼 중국의 프로야는 붙이는 시트마스크 팩에서 벗어나 not wash off 버블 마스크 팩으로 이슈를 모았다. 국내도 이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나 변화와 도전을 결정하지 못해 경쟁력 상실을 자초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마스크 팩이 사드 전과 같은 에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중국 시장과 상장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연구개발 등 제품 개발에 투자하면서 중국 현지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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