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서 로드샵 재편때 발생한 현상과 중국 소비 변화 트랜드 등 연구해야...

과거 국내 화장품은 전문점(화장품 가게)에서 로드샵이라는 처음으로 마주하는 유통을 알게 됐다. 국내 화장품 유통의 변혁기였다. 이때 전문점 유통을 고집하던 코리아나, 참존, 한불화장품 등이 한순간에 쪼그라들었다. 반면에 현재의 로드샵이라는 새로운 기업을 탄생시켰다.

또 화장품 가격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3,300원짜리 마스카라부터 1만 원대 안팎의 스킨케어 등 저가화장품이 등장했다. 그리고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수십 % 세일을 하던 행태가 자제되면서 소비자의 가격 신뢰를 얻었다.

 

현재 중국에서 기존의 총판이나 따이공, 화장품 가게, 마트 등 오프라인 중심에서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유통 변화가 점점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유통 변화 속에서 앞으로 어떤 새로운 질서가 구축될 것이 분명하다.

이 같은 변화의 기류에 편승하지 못하면 낙오될 수밖에 없다. 중요한 부분이지만 아직까지 국내 화장품은 기존의 제품을 갖고 한 방에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릴 생각밖에 없다. 이를 분석하고 대비하고 준비하는 곳은 없다.

최근 중국에서 중국 화장품 공상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타오바오 생방송 공식 전략제휴 전문 생방송 매체 기구인 아화성식(雅禾星烁)연합 설립자인 장펑하오가 ‘생방송 판매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장펑하오’가 발표한 내용을 중국의 화장품 전문 매체 보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봤다. 그는 앞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은 전자상거래 생방송 판매의 지속적인 침투와 그 영향으로 화장품 소매부분에서 6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우선 앞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화장품 단가가 125위안 이하로 형성되고 3,4선 도시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가 화장품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3년 안에 더우인, 콰이서우, 타오바오 생방송으로 대표되는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형식의 침투율이 30%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전자상거래에서 신규 브랜드가 급격히 성장하고, 1-2년 안에 새로운 트래픽 배당금은 사라지고, 전면적인 조정 주기가 "년"으로 단축되고, 새로운 소비 물결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래픽 배당금은 콘텐츠 마케팅의 영역이고, 이른바 마케팅 배당금이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중점적으로 보급하려고 하는 프로젝트이나 정책에 대한 트래픽의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해당 영역에서 저가의 트래픽을 더 쉽게 얻는 의미이고 이것은 바로 트래픽 배당금이다. 그러나 이제 기업들은 고객들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입하더라도 성장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트래픽 배당금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국내 시장서도 이미 경험했듯이 유통의 변화는 다양한 물결을 일으킨다.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다시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유통 트랜드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판매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전략과 전술을 수립해야 한다.

한편 장펑하오는 타오바오 생방송 2019년 거래액이 1000억 위안을 넘었다. 2019년 전체 3선 이하 도시의 경우, 더위인(중국 짧은 동영상 플랫품)의 매출 비중이 170%로, 연예인의 추천 매출 보다 4배가 많다고 말했다는 것.

또 전자상거래 매출은 여성, 노인, 아기, 개, 남자 등의 순이다. 2019년에 남성 뷰티가 3배의 증가를 이루었지만, 여전히 꼴찌다. 변화한 것은 80,90후에 ‘아기보다 애원동물이 더 중요하다’라는 소비 이념이 나타았다. 쌍11절 행사 데이터에 따르면 처음으로 애완동물 용품 소비액이 아기 용품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립스틱 경제’가 출현됐으며 시간도 많고 돈도 많고 동시에 소비 품질을 추구하는 작은 도시의 사람들이 큰 소비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의 급속한 발전과 기능의 완비에 따라 타오바오, 티몰, 징둥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점점 소비자와 상호 교류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더욱 풍부하고 편리한 쇼핑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생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