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로 된 하이라이터 판매가 잘 됐는데 단종으로 아쉬워...

우리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이유는 누구든 자신의 편리성과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로레알이나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와 격차를 줄이고 성장하기 위해서다. 중국서 지난 3년간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이를 실현하려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따라서 판매 현장에 있는 로드샵 가맹점의 카운슬러의 생각을 인터뷰했다.(편집자 주)

 

(5) 네이처컬렉션

엘지생활건강은 2020년 네이처컬렉션의 스킨케어 개발 및 공급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너무 많은 제품으로 인한 피로도 누적과 집중력이 분산되고 있어 SKU 분석이 필요하다.

전국 15개 가맹점의 카운슬러들을 대상으로 2020년에는 엘지생활건강이 어떤 제품을 개발하거나 보강해야할 지에 대한 설문을 했다. 다른 가맹점과는 달리 9개 가맹점의 카운슬러는 “스킨케어 부문은 지금도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서 고객의 니즈를 채우지 못하는 제품은 없다.”며 간접적으로 더 이상의 제품은 무리라는 의견을 내비췄다.

나머지 6개 가맹점 카운슬러는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더마 제품이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 남성제품 중에서 향이 강하지 않은 것이 좋겠다. 이자녹스는 바르면 가벼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영양감 있게 보강하면 좋겠다. 더마 제품이 업그레이드하면 좋겠다. 성분에 더 초점을 맞춘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 바디 제품도 취약한 것 같다. 디퓨저도 향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대의 모공 탄력 에센스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더페이스샵의 망고씨드 라인은 케이스가 촌스러워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디자인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메이크업 부문의 경우에는 “아이브로우가 색상이 다양했으면 좋겠다. 섀도우도 글리터 종류가 부족한 것 같다. 액체로 된 하이라이터는 판매가 잘됐는데 단종됐지만 다시 출시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색조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광을 낼 수 있는 프라이머나 필요한 컬러만 3~4개 정도 들어있는 섀도우가 있었으면 좋겠다. 잘 묻어나지 않고 지워지지 않는 립 제품이 나오면 좋을 것 같고 매년 트렌드에 맞는 컬러로 다양하게 나오면 좋을 것 같다. 파운데이션이 매트타입과 글로우타입으로 나뉘어서 제형이나 호수가 더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드라이 샴푸를 많이 찾고 있다.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13~14원대 지성두피, 민감두피, 손상모발 두피 타입별로 버블염색약도 컬러별로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마스카라 픽서를 찾는 분들이 많다. 몇일 동안 지속되는 타투 브로우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선물용으로 디퓨저를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 일반 로드샵에는 디퓨저가 많이 없다. 립라이너 제품이 컬러가 다양했으면 좋겠고 립스틱이 잘 부러지는 경우도 있어서 보완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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