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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로드숍 2020. 01. 29. Wed
로드숍화장품 가맹점, 구정 • 중국 관광객 • 마스크 특수는 없었다네이처리퍼블릭, 이번 주부터 마스크 판매 돌입...손소독제는 '솔드 아웃'

큰일이다.

로드샵 가맹점의 구정경기와 중국 관광객 특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우한 폐렴 사태 여파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찾는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판매해온 로드샵이 없어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네이처리퍼블릭이 이번 주부터 판매를 할 방침을 세우면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현재 마스크 제조업체의 경우 그동안의 재고를 모두 처분한 상태이고 새로 생산하는 물량의 경우에도 기존의 거래처 등을 우선적으로 공급해야하므로 수량확보가 쉽지 않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어떻게 마스크 물량을 확보했는지 관심이 높다.

또 손소독제를 판매하고 있는 일부 로드샵은 ‘솔드 아웃’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의 경우에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손소독제를 판매해 오고 있다.

   
 

명동과 신촌지역 20개 화장품 가맹점을 대상으로 구정경기와 중국 관광객 특수, 마스크 및 손소독제 판매 상황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체크했다.

우선 구정 경기에 대해서는 이들 가맹점은 “고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평소보다 적었다. 국내 소비자의 구매는 별로 없었다. 연휴전과 비슷했다. 평소랑 비슷했다. 상황이 안좋은데 우한 폐렴 때문에 더 없었다.”고 공통적으로 밝혀 구정 특수는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중국 관광객 매출의 경우에도 “중국 관광객들은 거의 없고 홍콩이나 대만 관광객들은 조금 있는데 전체적으로 많이 줄었다. 중국 관광객들은 많이 빠진 것 같다. 우한 폐렴 영향도 있는 것 같고 경기가 안 좋았다. 우한 폐렴 때문에 더 없었다. 중국 관광객들은 평소에도 예전처럼 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이미 일정이 잡혀있어서 온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앞으로 향후 한 두달 뒤에는 국내 여행을 취소해서 더 줄어들 것 같다. 폐렴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예전 명절 때 보다 많이 줄었다. 중국 관광객들은 별로 없었다. 작년보다 조금 줄었다. 중국 관광객들도 있기는 했는데 관광객보다 국내에 거주하는 분들이 더 많이 온다.”고 응답해 중국 관광객 특수도 실종됐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 동향에 대해서는 “요즘 마스크를 많이 찾고 있다. 마스크 찾는 분들이나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 찾는 분들은 엄청 많다. 옆에 약국에서는 줄서서 사가는 정도다.”고 밝혔지만 모든 로드샵 가맹점은 판매를 하지 않고 있었다. 다만 네이처컬렉션은 “이번 주 중에 입고돼서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소독제는 “다 팔리고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잖아도 지난 2019년에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는 로드샵 가맹점의 경기 악화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며 가맹본부를 압박하고 있다. 구정 특수와 중국 관광객 특수가 나타나지 않으면 올해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스킨푸드가 경영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했다. 또 잇츠한불이 잇츠스킨 가맹사업을 취소해 국내 화장품 로드샵 가맹사업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정민 기자 / leejm@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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