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인 중국 시장 진출 보다는 한 순간의 높은 이익만 추구했는지 고민해봐야...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마스크의 수급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마스크 제조사들의 중국 수출도 따이공이 아닌 세금계산서 등 정식적인 서류 절차를 통한 공식수출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또 대량의 ‘묻지마 구매’ 보다는 하루 평균 수천 개로 낮아졌다. 마스크 가격도 개당 2,000선으로 하락됐다.

특히 중국이 지난 10일부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했다. 때문에 중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마스크 생산을 속속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엎으로 마스크 품귀 및 가격 폭등은 전차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11일 국무원 연합방역 브리핑에서 총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무총장은 ‘2월 10일 전국 22개 중점 성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전국 76% 이상의 마스크 업체가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월 11일 광저우 자동차 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 Co., Ltd.)의 첫 번째 마스크 생산 설비가 그룹 부품 기술센터에서 설치돼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2월 22일까지 이 그룹은 12대의 설비를 설치하고 추가로 2월 말까지 3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여러 기업이 크로스오버로 구호물자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비야디 자동차는 마스크와 소독제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GM 우링 자동차, 중국석유 화공그룹, 폭스콘(FOXCONN)은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고 일 평균 100만 개 이상이다.

이 가운데 중국 석유화학그룹은 2월 10일까지 마스크를 일 평균 13만 개에서 2월 29일까지 60만 개, 3월 10일까지 하루에 100만 개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티엔얜차(중국기업정보 앱)의 통계에 따르면 공상 등록 변경 정보를 기준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전국에서 3000개 이상 업체의 영업 범위에서 마스크, 보호복, 소독제, 체온계, 의료기기 등 생산 업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이 생산하는 마스크가 우리나라처럼 KF 94인지 아니면 일반 마스크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이 마스크 생산을 본격화해 시장에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면 국내산 마스크의 입지는 그만큼 축소될 수밖에 없다.

특히 그동안 국내산 마스크가 중국 시장에서 3M에 밀리면서 유명무실했다. 미래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면 국내 마스크 제조사들은 구정 전과 마찬가지로 국내 소비량 부진으로 재고가 넘쳐나 도산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주말의 경우에는 마스크 1개당 2,0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또 중국의 한 마스크 구매자는 KF 94의 경우에는 시험성적서 등의 식약처 인증을 규명할 수 있는 근거와 세금계산서 등 정상적인 수출입 절차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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