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도 매출 하락 등으로 고초 겪는데 외국화장품 독점 공급...

온 나라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난리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매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또 백화점과 면세점, 로드샵 등 화장품 유통도 매출이 하락하면서 걱정이 태산이다. 하지만 외국의 화장품을 국내에 주로 판매하는 세포라코리아는 이 같은 난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확보를 위한 행보에 여념이 없다.

세포라는 지난 2019년 10월 24일에 국내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때 세포라코리아는 2019년 12월에 명동 롯데영플라자점에 2호점을 그리고 2020년에는 신촌 현대유플렉스점을 포함 서울지역에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7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세포라는 지난 2019년 12월 3일에 명동의 롯데 영플라자에 2호점을 오픈했다. 2020년 1월 10일에는 신촌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3호점을 오픈하는 등 당초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하지만 구정 이후 코로나바이러스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특히 어제부터 대구지역, 제주지역 등 전국으로 확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5천만 국민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 와중 속에서 세포라 코리아(대표이사 김동주)는 오늘(21일) 서울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 잠실 롯데월드몰에 4호점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걱정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특히 국내 화장품도 매출 하락으로 어려운데 해외 독점 브랜드인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 등 외국의 화장품을 독점 공급한다고 자랑했다. 앞으로 소비자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하다.

 

한편 세포라코리아는 잠실 롯데월드몰은 뷰티, 패션과 문화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쇼핑몰 중 하나다. 잠실 롯데월드몰 내 지하 1층에 위치한 잠실 롯데월드몰점은 455㎡(137평) 면적으로 이전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잠실롯데월드몰점에서만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 공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먼저, 온라인 익스클루시브(Online Exclusive) 존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온라인 단독 브랜드인 비제아르(Viseart), 원더 뷰티(Wander beauty), 스킨 아이슬란드(skyn ICELAND), 도어스 오브 런던(Doers of London), 제이드 롤러(Jade Roller) 와 같은 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제품 경험이 한정된 온라인 단독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 경험 제공을 통해 옴니채널로서의 세포라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 경험이 가능하도록 스킨케어 싱크를 설치해 세척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테스트하기 어려웠던 마스크, 스크럽 제품 등을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베네피트 브로우 바(Benefit Brow Bar)에서는 브로우 키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1 맞춤형 브로우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 각 카테고리별 벽장 상단의 LED 디스플레이에는 다이내믹한 세포라의 DNA를 느낄 수 있는 영상 컨텐츠를 재생하며 매장 내 생동감을 더했다.

세포라 롯데월드몰점에는 해외 독점 브랜드인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와 국내 독점 브랜드인 활명(Whalmyung), 탬버린즈(Tamburins), 어뮤즈(AMUSE)와 논픽션(Nonfiction) 외 추가로 선보이는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100년 역사의 유한양행 연구진들의 노하우가 깃들어 있는 ‘디어리스트(Deerest)’, 슈퍼푸드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 바탕을 완성해주는 ‘쥴라이(Jullai)’와 맨해튼에서 시작한 니치 향수 브랜드인 ‘토카(Tocca)’가 이에 해당된다. 쥴라이와 디어리스트는 잠재력 있는 K뷰티 브랜드로 선정돼 지난 10일 세포라 온라인스토어를 시작으로 13일부터 3개월간 롯데 영플라자점과 롯데월드몰점에서 기간 한정 입점을 진행, 고객들에게 한 발 더 가깝게 다가설 예정이다.

세포라 관계자는 "잠실 롯데월드몰은 뷰티와 패션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시설과 백화점, 면세점을 방문하는 유동객을 모두 흡수하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 센터로 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가진 곳”이라며,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장함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 서비스 공간으로 역동적인 매장 경험을 완성하는 매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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