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100만개 최우선 지원

내일(27일)부터 우체국과 농협을 통해 마스크 500만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일반 소비자들의 원할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내일(27일)부터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적 물량 약 500만개를 매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마스크 품귀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물량은 국내 일평균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된다. 식약처는 지난 2월 18일에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가 신고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2월 14일 하루 기준으로 1,266만개, 출고량은 1,555만개로 파악됐다고 밝혔었다.

한편 식약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오늘,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오늘 0시부터 시행하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함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 개를 최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국민께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이르면 내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유통체감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스크 공급을 지원하고, 방역·의료 활동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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