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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뉴스 > 정책 2020. 03. 03. Tue
정책티몰, 코로나 앞에 속수무책 30% 폭락...상반기 화장품시장 '암울'520 중국 밸런타인데이, 어버이날 반등 못하면 하반기까지 이어져...

매일매일 판매기록을 경신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알리바바 티몰이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을 겪고 있다. 화장품 등 뷰티분야 매출이 3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베인앤드컴퍼니와 알리바바 티몰이 협력해 발표한 ‘전염병 발생 기간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30% 감소했다. 하지만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등 두 군데 글로벌회사는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베이징 상보가 보도했다.

또 보고서는 2020년 1월25일에서 2월6일 기간과 2019년 2월5일에서 2월17일까지의 데이터를 대비한 결과 뷰티 제품류 매출이 전반적으로 30%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가 뷰티 제품은 40% 하락했다.

카이도 소비자 지수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뷰티 제품류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으며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의 판매도 서로 다른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우젠 카이도 소비자 지수의 중국 지사장은 "전 채널에서의 소비자 추적 모니터링을 보면, 뷰티 품류는 전염병 발생 전후 4주 기간 동안 매출은 전년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라고 말했다는 것.

매출하락 원인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소비자들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고, 소비자들이 생필품과 보호용품, 생식품 등에 더 많은 예산을 쓰고 있고, 설날 이후 업무 재개 지연과 재택근무로 인한 사용 감소와, 고가 뷰티 제품 판매의 주요 채널 중 하나인 백화점이나 쇼핑몰, 체인점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이 부정적인 측면도 발생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고가 화장품은 지난 1년간 ‘온라인+오프라인’ 결합을 추진해 왔고 특히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채널에 진입해왔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로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중지 사태가 발생해 ‘온라인+오프라인’채널의 가속화가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예를 들어 BA(뷰티어드바이저)가 다양한 디지털화 방식으로 제품을 팔 수 있으며 AR기술을 통한 메이크업 체험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젠에 따르면 뷰티 제품 체험은 온라인에서 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소매는 기술로 완전히 대체되지 않고 5G 기술 발전의 촉진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전 채널 용합이 가속화되는 것은 소비자들이 더 나은 혁신 체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의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고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소비시장은 언제 살아날 것이냐가 중요하다.

우젠 사장은 일부 지역에서 소비 강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고급 뷰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고 하반기부터 시장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우젠 사장과 양정화 사장(영국 상사 광고(MC SAATCHI)) 등 업계의 저명인사는 일제히 반등 여부는 타이밍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우젠 사장은 3.8절 부녀절 전후 전염병 완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설날/밸런타인데이/3.8절 부녀절은 모두 여성 제품 소비의 성수기인데 현재 두 개는 기본적으로 놓쳤습니다. 만약에 3월 8일도 놓치면 뒤에 5월 20일과 어머니의 날까지 기다려야 해서 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양정화 사장은 35세 이상 고정적인 소비층의 수요 자체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고급 뷰티가 추구해온 젊은 소비층이나 이번 전염병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리스크를 감당하는 능력이 약한 젊은 소비층은 앞으로 보수적인 소비활동을 하면서 소비위축도 나타날 가능성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하반기부터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양 전화 사장은 이번 전염병은 만약 '블랙 스완'이 된다면 자본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이익률이 낮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현재 이미 많은 기업의 1분기 심지어 2분기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정 기자 / jungjung@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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