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장품 오프라인 판매점이 코로나바이러스로 판매 부진 현상을 겪고 있다. 이들 판매점은 생방송, 온라인쇼핑몰, 위챗 미니 프로그램 등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한 판매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위챗 미니 프로그램이 발표한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구정 이후 일주일 동안 위챗 미니 프로그램 풀랫품 전자상거래의 거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2%를 증가했다. 2019년 위챗 미니 프로그램의 하루 조회 수 3억을 넘어섰고 연간 거래액은 800억 위안에 이르는 있다고 CBO매체가 보도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접촉 없는 서비스'인 택배 서비스와 관련된 미니 포로그램의 업무량을 증가했다. 때문에 생선, 과일 등 생활의 필수품으로 전염병 발생 기간 중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9%를 증가했다는 것.

특히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들이 영업이 중지되면서 수많은 소매상들이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활용해 판매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전염병의 중심에 있는 우한무상광장에서 밸런타인데이 기간에는 위챗에 있는 온라인 쇼핑물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브랜드의 할인 행사를 위챗 미니 프로그램으로 이전하며, 소비자들이 자체 수령이나 물류 회복 후에 물건을 배송하는 두 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한무상광장 화장품 담당자는 "현재 소비자들이 쇼핑 수요를 많이 가지고 있고, 백화점도 재고를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물류 택배가 회복되지 않아서 배송이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고 밝혀 배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플랫폼 판매는 밸런타인데이 세일 기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하게 하고 소비자의 쇼핑 수요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혀 앞으로 전자상거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한무상광장 외에 천홍백화점도 2월 초부터 순풍 택배(SF))와 협력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94개 오프라인 매장이 동시에 참여해 접촉 없이 방역 모식으로 배송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물건을 계속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게다가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신소매를 모색하고 있다. 매장 수가 2300개에 육박하는 중국 현지 화장품 판매 체인점인 GIALEN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해 5월에 소셜커머스 앱과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오라인 쇼핑물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GIALEN는 소셜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확장한듯이 적지 않은 사업자에게 지금 '오프라인 소매+자유 브랜드+온라인 소매'의 전 채널 시대를 맞고 있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오프라인 소매상들이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물을 운영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됐으며 자신들이 온라인 판매망을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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