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타이저 겔' 판매 호조...전반적인 판매 부진으로 최대 70% 정도 매출 하락...

네이처리퍼블릭 가맹점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최대 70%에 가까운 매출이 하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화장품사는 매출변화나 제품 판매액 등은 극비사항으로 분류하므로 접근이 매우 어렵다.

최근 암사점 등 서울지역과 파주금촌점, 춘천점, 인천계산점, 부평청천점, 대전송촌점 등 총 15개 네이처리퍼블릭 가맹점을 대상으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불황 정도와 3월 들어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지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가맹점은 “매장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서 잘 모르겠다”, “동네 상권 자체가 전에 비해 많이 죽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다”, “집에서 아예 나오질 않으니까 고객도 별로 없다. 요즘은 전보다 조금 잠잠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더 조심하는 경향이 있어서 잘 안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에는 하루 평균 매출이 70~100만원 정도였다면 지금은 20~30만원 정도 밖에 안 된다.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다”, “영향이 많다”, “한창 발길이 끊겼을 때는 하루에 방문하는 분들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때는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없었다. 요즘에는 날씨도 풀리면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 “코로나 이후로 많이 안 좋다”, “일단 길거리에 사람이 안다니니까 고객도 많이 줄었다”, “장사가 너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 잘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12개 가맹점에서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을 꼽았다.

암사점은 “요즘은 수분크림 종류를 많이 구매하고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이 코로나 때문에 잘 나간다”, 파주금촌점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을 제일 많이 찾으러 오고 다른건 다양하게 구매하는 것 같다”, 춘천점은 “색조는 무스틴트나 원데이 래스팅 파운데이션이 인기 있다. 기초 제품은 미세먼지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분들이 많아서 그린더마 라인이 잘 나가고 탈모완화 기능성 제품인 블랙빈 샴푸도 꾸준히 찾는다”고 밝혔다.

인천계산점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을 많이 찾는다”, 부평청천점은 “다른 것보다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이 가장 인기가 많다”, 대전송촌점은 “아직까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이 기본적으로 많이 나가고 기초 제품에서는 환절기라서 닦아쓰는 토너를 사용한다”, 전주고사점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을 가장 많이 찾고 있다”, 전주아중점은 “코로나 때문에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이 제일 잘 나간다”고 응답했다.

전주삼천점은 “특별히 잘 나가는 제품은 없고 다양하게 나가는 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을 많이 구매한다”, “요즘에는 기초제품을 제일 많이 찾고 있는데 어르신들은 스네일 라인이나 진생 라인을 많이 사용한다. 남성분들은 알콜이 들어간 남성용 제품은 면도를 하고나서 쓰면 따갑다고 해서 자극없이 순하게 나온 그린더마 라인으로 찾는 분들도 많다”, 광주월곡점은 “코로나 때문에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이 많이 나가고 슈퍼 아쿠아 맥스 수분크림과 블랙빈 샴푸가 계속 인기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울산대점은 “코로나 이후로는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이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요즘 들어 갑자기 잘 나가는건 아니지만 기존에 꾸준히 찾는 제품들은 진생, 그린더마, 슈퍼아쿠아, 스네일 라인이다”, 신울산성남점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선크림 종류를 찾고 있고 보습크림도 잘 나가는 편이다”, 부산경성대점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을 제일 많이 구매한다. 아르간 헤어팩도 잘 나가고 파운데이션은 촉촉한 리퀴드 타입이 인기가 많다”, 부산진점은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말고는 특별히 많이 나가는 제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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