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림 283.63%, 립스틱 53.78% 등 뷰티제품 판매 폭증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공동구매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판리왕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38부녀절이 끝나면서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실적을 비롯해 소비자 구매행동 변화 등에 대한 보고서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중국의 공동구매 플랫폼인 판리왕도 발표했다. '그녀 쇼핑'의 활약에 힘입어 여성이 74.84%를 차지하면서 소비의 주력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킨케어 등 뷰티제품 매출이 전월 대비 140배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아이크림은 283.63%, 립스틱은 53.78% 늘었다. 속옷 매출은 163.19%를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아이들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38절 행사 기간 가정용 샤워 용품은 52.38%, 영유아 용품은 45.62%, 기저귀는 625.42%, 아동복은 298.53%, 걸음마신발과 분유는 각각 87.10%, 56.37% 증가했다.

특히 건강 관련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영양제는 113.40배, 건강식품은 99.02배를 늘었다. 또 온라인에서 보험 가입, 약품 구매는 월간 대비 각각 171.35%, 38.84%를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 예방에 대한 의식이 강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에 비해 소독용 알코올 매출은 324.37%를 증가했고, 마스크는 39.07%를 증가했다. 소독제와 손 세정제는 각각 41.96%, 28.31%를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마스크, 소독제, 손 세정제의 매출은 80% 넘게 하락해 코로나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식생활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자열밥의 주문액은 421.43%를 증가했고 반제품은 137.83%를 증가했다. 이 중 간식과 생선이 월간 대비 각각 37.49배, 38.41배를 증가했다. 또 전기도시락은 월간 대비 97.50%, 밀폐용기는 9.26%를 증가했다. 밥을 직접 해 먹고 출근할 때 도시락을 싸서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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