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7만원대, 2020년 3월25일 9,530원'

잇츠한불이 자사주를 매입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는 물론 세계로 확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화장품 종목의 주가도 폭락했다. 따라서 잇츠한불의 주가도 지난 19일에 8,150원이라는 사상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수모를 겪었다.

잇츠한불의 주가 변동을 보면 지난 2016년 1월에 17만 원대에 거래됐다. 2017년 1월2일 39,550원, 2018년 1월2일 49,000원, 2019년 1월2일 25,150원, 2020년 20,050원이었다. 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하면서 3월 19일에 8,150원으로 폭락했으며 지난 25일까지 9,530원으로 1만 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처참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당연히 화를 낼만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주가안정을 위해 잇츠한불이 자사주를 매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토론실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IR담당자와 통화가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토론실에서는 ‘주가가 2년간 떨어지기만 한다. 남은 돈 다 잃어도 좋으니 상폐되는 게 좋겠다. 이제는 뭐라도 좀 하라고 강력하게 요구 합시다. 많다는 현금 좀 쓰라고 합시다. 현금 일부 동원해서라도 주주가치 제고는 필요합니다. 당연한 의무입니다. 자사주 매입이 대안이 아니라면 대주주 사비라도 털어 주식을 매수해야 주주들에게 여기가 저점이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현금 2000억 가지고 다른 화장품회사 인수할 생각하지 말고 주가폭락에 신음하고 있는 주주부터 다독거릴 생각을 해야 한다. 오는 27일 주총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요구를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자사주 매입과 주식 소각만이 답이 아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옳은 방법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자사주 100억이나 했음에도 하락선을 지지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한불의 현금성 자산은 잇츠에 2700억 네오팜 300억 가량 있습니다 이는 잇츠가 가진 부채보다 훨씬 크기에 경제공황에 대비책으로 써야 우리가 가진 주식이 휴지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가 상승을 할 만한 재료가 없는 게 더 큰 아쉬움입니다. 외인, 기관, 개미들이 관심을 가지고 뉴스가 될 만한 재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상응하는 실적도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장품과 면세점 관련주는 시진핑의 방한이라는 큰 이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 잇.한이 탄력을 받을까요? 저는 사실 지금 닥쳐진 국면 보다 그때가 더 걱정입니다.

지금이야 다들 손해지만 남들 갈 때 혼자 길까봐. 회사의 자사주 매입, 소각 이건 좀 위험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찰은 코스피가 더 꼴아 박을 때를 대비하고 잘 가지고 있고 많은 재료와 뉴스 등을 공고해야 합니다.‘라고 반론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잇츠한불의 IR담당자와 어렵게 전화 통화를 했다. “전체적인 시장 자체가 안 좋아서 최근에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 회사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데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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