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필요한 제품 구입비 차등 지원..."장사가 너무 안 됩니다"

지난 18일 토니모리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 및 위탁 매장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인건비, 제품, 판촉물 등 총 8억 원 상당의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관련 토니모리는 “전국 모든 매장 지원금이 8억원이다. 3월중에 지원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지원이 이루어지는지는 매장마다 지원 내용이 상이해 자세한 답변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늘(26일) 전국 토니모리 가맹점에 10곳을 대상으로 본사의 지원상황을 파악했다. 가맹점들은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확산으로 매출이 거의 없는데 그나마 본사의 지원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반기고 있다.

특히 모든 가맹점에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 마다 차등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당초 본사가 밝힌 제품 지원의 경우에는 특정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당초 토니모리는 인건비와 판촉물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가맹점들은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본사의 별도의 공지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맹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장별로 지원이 다르다고 알고 있다.”, “제품지원은 받았다. 특정 제품은 아니고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금액이 지원됐다. 금액은 매장 규모별로 다르다. 인건비나 판촉물 지원은 아직 못 받았는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가맹점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매장별로 등급을 나눠서 등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공개할 수 없다. 공지가 발표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을 지급해줬다. 인건비나 판촉물 지원은 아직 별도의 공지가 없다. 매장을 관리하면서 가장 눈에 잘 보이는 게 매출인데 최근 몇 개월 동안 심각하게 떨어져서 지원해 주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원을 해준다는 것만 알고 있다.”, “가맹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정 금액을 넣어줬다. 금액은 매장마다 다르다. 인건비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아직 없다. 장사가 너무 안 되는데 조금이나마 지원을 해줘서 도움이 되니까 고맙다.”고 말했다.

“제품을 주문할 수 있게 일정금액을 지급해줬다. 인건비나 판촉물 지원은 아직 얘기가 없다. 요즘 장사도 안 되고 어려운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제품 지원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받았다. 인건비나 판촉물 지원은 아직 못 받았다. 회사의 지원이 도움이 되긴 하는데 요즘 장사가 너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돈을 지원해준 걸로 알고 있다. 판촉물은 이전에도 한 번씩 지원해줬고 인건비 지원은 잘 모르겠다.”, “현금지원은 아니고 제품 구매할 수 있는 지원금을 받았다.”, “제품을 주문할 수 있게 선 입금을 넣어줬다. 매출이나 매입, 월세 등에 따라서 매장별로 차등 지급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인건비나 판촉물 지원은 공개할 수 없다. 지원이 도움이 된다. 아예 지원을 안 해주는 브랜드들도 있는데 회사에서 가맹점을 생각해서 지원해주니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토니모리 발표 전에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의 재고를 특별환입하면서 가맹점의 요구가 있을 때에 한해서 건물주와 임대료 인하 등을 협의하겠다는 대책을 엘지생활건강은 가맹점의 3월 월세의 50%를 지원정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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