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93% 증가...향후 2년간 년간 1억위안 매출 제품 10개 육성

중국의 소비자들이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브랜드도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최근 티몰이 케이도 소비자 지수와 연합해 발표한 <중국 소비자 자외선 차단 신세대 해독>에 따르면 실내 블루 라이트(청색광)차단과 야외전용 등 전문적인 자외선차단재, 오염 차단자외선차단제, 선 무스와 선 브러쉬 등 새로운 형태, 아기와 임신부를 위한 자외선차단제 등이 새로운 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티몰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수입 자외선차단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따라서 티몰은 올해 약 20개의 수입 자외선 차단제를 도입하고 2년 안에 연간 매출 억 위안을 돌파하는 자외선 차단 브랜드 10개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성장성 등에 따라 올 3월에는 수많은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들은 티몰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다. ISDIN, 뉴트로지나, Ultrasun、Recipe 등 브랜드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의 신제품을, Mistine은 워터 미스트를, Eucerin은 오일 콘트롤 자외선 차단제를 집중 홍보했고 Supergoop은 구미에 유행하는 선 파우더를 각각 출시했다.

한편 중국 시장에 미리 진출한 해외 자외선차단제 브랜드들이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다. 2015년 티몰 플랫품을 통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스페인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ISDIN는 지난해 ‘노화 방지’ 기능인 ISDIN Age Repair 선크림으로 티몰 뷰티 자외선 차단제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태국 메이크업 브랜드인 Mistine은 판매량이 백만을 넘어서는 자외선 차단제 아이템 2개를 갖고 있다. 2019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의 자외선 차단제 제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80%를 증가했다.

민감 피부에 알맞은 자외선 차단제 제품으로 유명한 스위스 브랜드인 Ultrasun은 2018년 5월 티몰에 입점한지 1주일 만에 매출이 180만 위안을 돌파했으며 해마다 200%의 증가폭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유명 테니스 선수인 샤라포바가 투자한 미국 선케어 브랜드 Supergoop가 티몰에 정식으로 입점했다. 제품 라인의 세분화와 전문성 때문에 구미 소비자와 연예계 스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브러쉬가 달린 자외선 차단 파우더가 스타 제품으로 해외의 다양한 소셜 플랫폼을 커버하고 있다.

한편 우젠 케이도 소비자 지수 중국 지사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자외선 차단 의식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엄청난 시장 소요가 생길 것이라서 메이크업 브랜드는 새롭게 세분화된 수요를 파악해 자외선 차단 시장에 진입하고 온라인을 통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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