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생명공학, 제이준코스메틱 등 6개사 적자 전환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를 공제한 것으로 기업 영업활동 그 자체의 업적평가를 행하는 수익성지표다.

그렇다면 국내 38개 화장품 상장사의 지난 2028년 대비 2019년 한 해 동안 순수한 영업활동에 대한 수익성은 어떨까?

전체 38개사 가운데 17개사가 2018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감소해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글로본과 아우딘퓨쳐스, 에스디생명공학, 에프앤리퍼블릭, MP한강, 제이준코스메틱 등 6개사가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본은 2018년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으나 2019년에는 46억원의 적자를 달성했다. 아우딘퓨쳐스 80억원에서 206억원, 에스디생명공학 103억원에서 165억원으로 에프앤리퍼블릭 99억원에서 226억원으로 MP한강 53억원에서 17억원으로 제이준코스메틱 71억원에서 513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게다가 리더스코스메틱과 스킨앤스킨, 아이큐어, 에이씨티, 제닉,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등 7개사는 2년 연속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은 136억원에서 278억원으로 104%, 스킨앤스킨 39억원에서 72억원으로 81%, 한국화장품 74억원에서 173억원으로 132.%가 전년 대비 증가돼 영업적자가 심화됐다.

 

반면 아이큐어는 87억원에서 62억원으로 에이씨티 28억원에서 10억원으로, 제닉 114억원에서 50억원으로 58.4%, 토니모리 50억원에서 2억원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적자폭이 감소했다.

지난 2018년에 비해 2019년에 영업 흑자가 증가한 곳은 네오팜과 본느, 엘지생활건강, 코리아나, 코스맥스, 콜마비앤에이치,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현대바이오 등 9개뿐이다. 2018년에 비해 영업흑자는 하락했지만 그레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세화피앤씨,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아모레퍼시픽, SK바이오랜드, 잇츠한불, 코스메카코리아, 코스온 등이다.

2018년 영업적자에서 영업흑자로 전환해 새로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은 블러썸엠앤씨, 에이블씨엔씨, 잉글우드랩, 클리오 등이다. 블러썸엠앤씨는 7억원의 적자에서 83억원의 흑자를, 에이블씨엔씨는 189억원의 적자에서 18억원의 흑자를, 잉글우드랩은 2억원의 적자에서 67억원의 흑자를, 클리오는 15억원의 적자에서 186억원의 흑자를 각각 기록해 영업적자의 악재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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