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3월 세일없어 이중고...가격 경쟁력 향상 대책 시급

아리따움 가맹점의 경기호전 기미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 3월에 세일이벤트를 실시하지 않아 경영이 더욱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가맹본부의 세일 여부에 대한 결정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코로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일을 하지 않아 정가에 판매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구입하기 보다는 보다 저렴한 온라인에서 구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결국 오프라인은 온라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풀이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만에 하나라도 세일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코로나 감염자가 매장을 방문했을 경우 해당 매장의 폐쇄는 물론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소비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 등이 실시되면 국민의 안전 보다는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사회적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의 자세를 보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 8개 가맹점들은 현재 아리따움의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로나가 경영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 세일을 안 해서 고객들이 와도 매장과 온라인 가격비교를 해보고 더 저렴한데서 구매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더 가중됐지만 이전부터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많이 빠졌다. 4월 세일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한창 코로나가 심했을 때보다는 약간 나은데 별 차이는 없다. 3월에 세일이 없었던 영향으로 손님 유입이 적었다. 이번 달 세일은 아직 모르겠다”, “2월 달 보다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있는 것 같다. 3월에는 세일을 안 해서 매출은 떨어졌겠지만 체감상 세일을 안 할 때와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 이번 달 세일도 아직 공지가 없어서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화장을 안 해서 화장품을 안 산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하고 있으니까 회복될 기미가 전혀 안 보인다. 더 안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세일은 안 해도 필요한 사람들은 사러 오기 때문에 영향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 4월 세일은 아직 미정이다”, “코로나 때문에 방문고객이 거의 없어서 요즘은 특별히 찾는 제품이나 잘 나가는 제품이 없다”고 설명했다.

“심한 편은 아닌데 코로나 전보다 줄었고 지금도 회복이 안 되고 똑같다. 기초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이 떨어졌다. 세일을 하면 고객들한테 문자가 발송되므로 평소보다 고객유입이 돼서 괜찮다. 3월에는 세일을 안 해서 고객들도 문의가 많았다. 이번 달에도 세일 일정은 잡혀있는데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어서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전보다 매출이 50% 정도 떨어졌는데 지금도 똑같은 것 같다. 원래 세일하면 좀 나은데 지난달에 세일을 안 해서 더 없었던 것 같다. 4월 세일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 “전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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