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코리아에서 수입하거나 판매한 제품이 아니다"

에스티로더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이엘씨에이 한국(ELCA Korea)이 최근 맥 레트로 매트 립스틱을 판매하면서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사용기한 미 표시와 한글표시 부재’로 화장품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아 신뢰도가 추락하는 위기에 놓였다.

에스티로더는 미국 화장품의 자존심이다. 프랑스의 로레알과 쌍벽을 이루면서 글로벌 브랜드를 대표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진출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각국의 규정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충분하다.

국내의 경우에도 기능성화장품을 실시할 때 반대를 했다. 하지만 제도 시행 후에는 규정을 준수했다. 특히 규정을 준수하고 변화하는 규정을 파악해 대처하기 위해 식약처 등 대관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가 ‘맥 레트로 매트 립스틱‘을 수입 판매하면서 사용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한글 표시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수입할 때 다양한 제품이 함께 통관되므로 립스틱만 라벨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의문이며 너무 허술하다.

 

따라서 맥 코리아에 상황을 다시 체크했다. 이에 대해 맥측은 “맥은 국내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의 경우 한국소비자원에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이엘씨에이 한국이나 맥 코리아에서 수입하거나 판매한 제품이 아니다. 다른 병행수입 판매자가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 정정을 요청했으며 이후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이미 보도자료에 ‘이엘씨에이한국’이라고 언급한 부분을 모두 삭제 후 정정하여 다시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맥 코리아나 이엘씨에이한국(에스티로더)은 이 케이스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도 맥 레트로 매트 립스틱은 코로모컴퍼니(수입제품)이라고 정정했다.

한편 이엘씨에이한국(ELCA Korea)은 세계적인 뷰티 기업이자 프레스티지 화장품 업계의 글로벌 리더인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한국 오피스로 1991년에 설립되었다.

1991년 출범 이후 지난 약 29년 동안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헤어 케어와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프레스티지 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1년 에스티 로더와 아라미스 브랜드로 시작하여 2016년 에어린과 르 라보, 2017년 킬리안 런칭까지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하며 혁신적인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에스티 로더, 크리니크, 아베다, 바비 브라운, 맥, 오리진스, 달팡, 라 메르, 조 말론 런던, 랩 시리즈, 톰 포드 뷰티, 에어린, 르 라보, 킬리안, 투페이스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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