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차단이 되는지 의구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차단(안티 폴루션, 안티 더스트)화장품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발전 등으로 황사가 아닌 미세먼지가 날아들고 있다. 대기오염으로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심각하다. 따라서 화장품은 몇 년 전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화장품을 개발돼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한 제품 당 수천만 원의 임상시험을 통해 객관적 효과를 입증하면서 시장을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지역 20개 화장품 가맹점을 통해 미세먼지차단화장품 시장을 점검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영향과 미세먼지가 과거 보다 좋은 편이라는 상황도 무시할 수 없지만 가맹점들은 해당 제품을 찾거나 구매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고 밝혀 개점휴업상태로 확인됐다.

특히 가맹점들은 현재 각 브랜드가 미세먼지화장품에 대해 ‘미세먼지 아웃’, ‘미세먼지 차단 시험 완료’ 등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화장품이 미세먼지를 차단하거나 세정해 준다는 부분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해 새로운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미세먼지를 차단해 주는 자외선차단제의 경우에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으며 해당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해도 굳이 구매하려는 욕구가 없다며 브랜드와 소비자의 괴리현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가맹점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미세먼지 차단 화장품은 알고 찾아오는 분들은 없다. 권해드리면 관심을 보이는 정도다.”, “찾는 분들이 별로 없다. 미세먼지가 정말로 차단이 되는지 의구심이 있는 것 같다.”, “올해는 미세먼지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작년보다는 찾는 분들이 없다.”, “몇 년 전 미세먼지가 처음 이슈였을 때는 찾는 편이였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다. 설명해 드리면 조금 더 관심을 보이기는 한다.”,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돼서 잘 모르겠다.”, “미세먼지 차단되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하면 좋아하는데 먼저 찾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굳이 미세먼지 차단 기능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클렌징을 더 깨끗하게 하려고 한다”, “문의하는 분들은 없다. 설명해드리면 관심은 보이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없어서 정확히 모르겠다. 수요는 작년과 비슷한 것 같다.”, “‘미세먼지 아웃’, ‘미세먼지 차단 시험 완료’ 문구가 표시되어 있으면 구매하기도 한다. 관련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특별히 찾지 않는 것 같다. 미세먼지 차단 화장품은 알아서 검색해보고 와서 구매하는 경향이다.”, “작년에는 많이 찾았는데 요즘은 미세먼지보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니까 별로 안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선크림이나 클렌징폼이 좀 나갔었는데 올해는 마스크 착용으로 안 찾는 것 같다.”, “특별히 찾지 않는다.”, “먼저 문의하는 분들은 없다. 설명해드리면 관심을 보이고 구매한다.”, “작년에도 그렇고 지금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굳이 화장품으로 차단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것 같다. 미세먼지 차단 기능 선크림이 있는데 반응이 좋지는 않다. 작년에도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찾지 않는다.”, “미세먼지 때문에 트러블이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클렌징 제품은 저자극이거나 약산성, 세정력이 좋은 제품으로 찾는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의 수요는 별로 없다. 브랜드마다 미세먼지 차단이나 세정효과가 있다고 홍보를 하기도 하는데 딱히 찾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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