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화장품 매출, 1-2월 41% • 3월 50%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 활성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꽁꽁 얼어버린 중국의 화장품 소비실리가 티몰을 중심으로 점점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화장품 가맹점 등의 소비심리가 최악의 상황이다. 따라서 브랜드들도 내수부진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기회 상실이 겹쳐지면서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등 악화일로에 있다.

또 국내의 경우에는 중국처럼 온라인플랫폼들이 판매 통계자료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산자부가 매월 발표하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자료를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아무튼 중국에서 화장품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내수 부진 등으로 힘든 국내 화장품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직 중국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히는 곳은 없다. 국내 화장품의 경우에는 중국서 전자상거래 보다는 오프라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최근 티몰 금장상(天猫金妆奖, 뷰티 업계 오스카상)에서 중국 컨설팅기업인 카이두는 지난 1-2월의 전 채널의 뷰티 매출은 13% 떨어진 반면에 온라인 판매 채널의 매출은 7%를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티몰 화장품 매출은 41%의 증가했고 3월에는 50%의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티몰플랫폼의 화장품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초순에 티몰에서 2만 개 이상 판매된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증가했다. 3월 티몰 플랫품에서 바디케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1%를 증가했고, 염색류와 파마류는 92%, 로션과 크림은 86%, 페이스 에센스는 108%, 향수는 55%를 증가했다.

광둥, 장쑤, 허난, 저장, 산둥은 티몰플랫품에서 화장품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둥, 장쑤, 허난, 저장, 산둥, 사천, 하북, 안후이, 후베이, 후남 등의 순이다. 최근 두 달 동안 티몰에서 립스틱 1100만 개가 아이크림은 600만 개가 판매됐다. 특히 아이크림이 새벽에 주문했다.

한편 티몰은 금장상이벤트에서 마케팅 강도 높이기, 소비 체험 혁신, 서비스 모텔 혁신 등 3가지 조치를 내놓아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오바오 생방송, 일정 액수 또는 개수 이상의 상품 구입 시 명시된 금액이나 할인율만큼 할인 판촉 등 마케팅을 통해서 소비를 유도해 38절 행사 기간 할인 판촉으로 이끌어낸 소비자는 1780명에 달했다.

특히 티몰 뷰티는 AI 화장품 테스트, 피부 테스트, IoT 스마트 안내원 등 소비를 위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냈으며, 전염병 발생 동안 소비자에 립스틱, 마스카라, 아이브로우를 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AI 화장품 테스트품 출시 이후 소비자 수는 10배 이상 늘었다.

티몰 뷰티는 올해 따룬파(大润发), 허마(盒马), 어러머 (饿了么) 등과 업무연계를 구축해 1시간 배달, 동성배달(같은 도시 내에 한해 신속배달)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8절 행사' 때 에스티로더, 클라린스 등 10개 화장품 브랜드의 판매 실적은 티몰에서 신제품 출시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티몰의 '클라우드 쇼핑' 의 95년 후 생 소비자가 1억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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