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버세대 화장품 소비 주력층으로 부상...

중국의 실버세대가 화장품 주요 소비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징둥, 핀둬둬, 쑤닝이 1분기 소비자 구매 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들의 화장품 등 다양한 뷰티제품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이 주로 소비하는 제품은 마스크 팩, 아이크림, 에센스, 립스틱, 염모제, 바디워시, 세정제 등이다. 따라서 마스크 팩과 에센스, 립스틱으로 기본적인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하면서 눈가 주름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실버세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하얀 머리카락을 커버하기 위해 염모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세안이나 샤워를 할 때 비누 보다는 바디워시를 사용하고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기 위해 세정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민소득 향상으로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피부 관리 및 외모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면서 앞으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실버 코스메틱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바이췌링, 자연당, 프로야, 편자황(片仔癀, 중국 국민 진통제 브랜드),완메이(MARUBI) 등 중국의 5대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도 기존의 20, 30대 층을 공략하면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현재 정체상태에 머물고 있는 마스크 팩은 새로운 시장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징동빅데이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50세 이상 소비자들이 뷰티 제품에 대한 소비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킨케어 세트, 로션이나 크림, 페이스 에센스, 마스크 팩, 아이크림/아이세럼을 집중적으로 구매했다. 마스크팩, 아이크림이나 아이세럼에 대한 소비액이 전년 대비 각각 50%, 65% 증가했다. 바이췌링, 자연당, 프로야, 편자황(片仔癀, 중국 국민 진통제 브랜드),완메이(MARUBI) 등 5개 브랜드의 제품을 주로 구매했다.

핀둬둬 빅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지금 국민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립스틱은 뷰티 아이템 검색량 1위를 차지했다. 색조제품을 구매하는 55-64세 여성 소비자들은 전체 여성 소비자의 60%에 차지하고 있으며 립스틱은 여전히 가장 많이 소비되는 아이템이다. 실버세대의 립스틱 소비액이 45%를 증가했다.

쑤닝 '315' 빅데이터에 따르면 중노년층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머리 염색제의 판매량이 월간 대비 188.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노년층은 염색제의 색상에 대한 요구가 높지 않아 주로 검은색, 갈색을 택하지만 그들은 염색제의 성분 안전 여부에 대해 더 무게를 둔다. 그리고 비누는 더 이상 실버족이 선호하는 유일한 청결 품류가 아니다. 카이도 소비자지수는 점점 더 많은 실버족들이 바디워시 및 손 세정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5-64세 소비자들이 손 세정제에 대한 소비액이 19%를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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