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팩, 스킨케어 세트, 베이스 메이크업, 차우더, 비비크림 등 전반적인 하락세...

지난 4월 티몰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의 판매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지난 3월에는 ‘38절부녀절’ 행사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보상적 소비심리가 겹쳐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됐지만 4월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3월에 구매한 제품으로 소비 욕구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팩은 닥터자르트는 지난 3월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3만개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지만 4월에는 6,500개로 저조했다. 티몰국제수입품 마트의 판매도 비슷한 상황이다. 3월에는 4만개 이상이었는데 9.500개도 판매되지 않았다.

또 봄비 프루터블 그린 스퀴즈 릴렉싱 마스크는 2만 6,000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차트에 처음으로 올랐으며 2위로 올라섰다. 댓글에서 보면 대부분 소비자들은 왕홍 웨이야(viya)의 생방송을 통해서 구매했다고 밝혀 왕홍의 팬덤경제 효과로 해석된다.

제이준 물광 마스크는 4월에는 10위권에서 밀려났다. 대신 제이준 웨이크퓨어 시소 카밍 마스크가 처음으로 차트에 올랐다. 배우 오양나나(欧阳娜娜)가 추천하고 홍보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스킨케어의 경우에 큰 변화가 없다. AHC hyaluronic 스킨케어 기초 2종 세트, AHC 비5 스킨로션세트, AHC 온리포맨 스킨케어 세트가 1,2,3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한 반면에 Whoo 후 천기단 7종 세트는 지난 3월에 3만개 가까이 판매됐지만 4월에는 5천여개밖에 안되는 저조한 실적을 가록했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에는 레시피 크리스탈 선 스프레이와 제이엠솔루션 청광 마린 진주 선스프레이는 각각 20만, 5만의 총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1, 2위를 차지해 선 스프레이 시장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 제이엠솔루션 청광 마린 진주 선그림은 왕홍 이쟈치가 추천하면서 단숨에 10,000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10위권에 올랐다. 왕홍의 힘을 다시 보여준 사례로 기록됐다.

그리고 AHC UV Capture Plus Pure Mild 선크림은 지난 3월 3만 5,000개에서 4월에는 5만 5,000개로 증가했고 궁중비책 워터풀 선로션은 지난 3월 4,000개에서 4월에는 2만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판매 향상은 지난 3월 ‘38절부녀절’행사 때보다 더 많은 것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해 온 라네즈 스킨 베일 베이스는 지난 3월 아모레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서 3만개 이상을 기록했는데 4월에는 4,000개라는 저조한 실적이다. 하지만 4월의 총 판매량은 3만개로 지난 3월의 4만개에 비교하면 나쁘지 않다.

2,3,4위를 차지한 더페이스샵 에어 코튼 메이크업 베이스, UNNY CLUB 리프레싱 메이크업 베이스, Wlab더블유랩 핏 컬러업 베이스 이외에 모든 브랜드의 제품들은 3,000개 이하의 저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파우더는 지난 3월에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의 총 판매량은 8만개이었는데 4월에는 4만개로 크게 하락했다. 또 2위인 UNNY CLUB 파우더의 총 판매량은 14,000개도 안되었고 더블유랩 핑크홀 파우더 팩트와 이니스프리 (현대Hmall)2020 제주 컬러 피커 벚꽃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는 3,000개다. 나머지는 모두 1,000 이하의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크림의 경우엔 판매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그동안 계속 1위를 차지해 온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크림이 여전히 4만개 이상의 판매량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가 가장 많이 하락한 제품은 유니클럽 오로라 미팅 수분 크림이다. 지난 3월에 15,000개였지만 4월에는 1.000로 크게 감소했다.

비비크림이 중국 시장에서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적이 안 좋았다. 다른 제품은 각자의 대표적인 제품이 있어서 다른 경쟁 제품의 실적이 저조해도 대표 제품이 잘 판매되고 있는 반면에 비비크림은 그렇치 않았다. 대표적으로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중국에서 인기가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총판매량은 1만 5,000개 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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