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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로드숍 2020. 05. 18. Mon
로드숍재난지원금, 로드샵 화장품 효과 미약...‘네이처컬렉션•에뛰드 적극 대응’10만원 이상 구매 보다는 필요한 제품만 선별 구매

지난 13일 CU 편의점은 지난 4월 제로페이와 코나카드의 이용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무려 6배, 5월 들어서는 8배까지 급증했고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도 560.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몇 년 동안 경영난을 겪고 있는 화장품 가맹점에 대한 재난지원금 사용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아리따움 등 7개 로드샵 2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장 상황을 취재했다. 국내 각 가맹본부는 이 같은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들 20개 가맹점들은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있다. 전체의 10-20% 정도 비중이다. 10만 원 이상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없고 필요한 제품만 골라서 구입하고 있다. 고객도 조금 늘었다.”고 설명해 재난지원금의 일부가 화장품 구매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엘지생활건강의 네이처컬렉션의 경우에는 본사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합니다’라는 포스터를 붙여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에뛰드는 지역화폐나 서울시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하면 5% 할인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재난지원금 매출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가맹점들은 재난지원금 등 현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A가맹점은 “필요한 게 있으면 구매한다. 고객들도 전보다 조금 늘었다. 지원금으로 다 구매가 가능하고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분들이 전에는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10명 중에 1~2명 정도로 약간 늘었다. 금액대가 높은 제품은 별로 구매하지 않고 면봉이나 딱 필요한 제품 위주로 1~2만원대 정도 구매한다. 지원금으로 사는 분들이 꽤 있다.”고 밝혔다.

B가맹점은 “제로페이나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사용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필요한 걸 구매하러 온다. 전보다는 매출이 조금 나아졌다. 재난지원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포스터를 붙여놔서 구매하러 오는 분들이 전보다 늘었다. 본사에서 준 포스터를 앞에 붙여놔서 보고 구매하러 오는 것 같다. 이전에 지급된 지원금으로 사러오는 사람들이 조금 늘었었는데 이번에 지급되는 건 이제 시작이라서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C가맹점은 “재난지원금으로 사러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전에는 딱 필요한 제품 하나만 구매해갔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 구매한다. 재난지원금을 받았다고 해서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난 건 아니고 필요한 게 있으면 와서 지원금으로 사간다. 앞에 포스터를 붙여놔서 보고 온다. 지원금으로 다 구매할 수 있는데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그냥 필요한 게 있으면 사러오는 정도다.”고 설명했다.

D가맹점은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분들은 조금 늘었는데 별 차이는 없다. 하루에 1~2명 정도 있다. 스킨푸드 자체가 문제가 있는지 고객들이 다른 브랜드로 다 이동해서 그런지 마스크 때문에 화장을 안 해서 그런지 눈에 띄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동안 구매 못했던 제품을 한꺼번에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분도 있는데 극히 드물고 요즘은 딱 필요한 것만 사간다.”고 밝혔다.

E가맹점은 “이제 시작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지원금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고 조금 늘었다. 처음에는 문의도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다 사용이 가능하고 매장 앞에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하다는 문구를 붙여놓았다. 지역화폐나 서울시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하면 5% 할인까지 해주는데 구매하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많지 않고 하루에 1~2건 정도로 간혹 있다. 마스크를 쓰면서 화장할 일이 없기도 하고 온라인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큰 차이가 없다. 음식점을 더 많이 가고 화장품은 딱히 구매하지 않는 것 같다. 이전부터 경기가 이미 죽은 상황에서 코로나까지 겹치니까 2~3개월 지나면 폐점하는 매장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다 같이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D가맹점은 “많지 않다. 전보다 고객들이 늘어서 상황이 나아지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지원금 사용은 가능하다. 지원금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꽤 많다. 주로 나이 있으신 분들이 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하고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던 분들도 1~2개씩 더 구매해간다. 전에 비해 어느 정도 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E가맹점은 “지역화폐로 지원받은 건 구매할 때 대부분 쓰긴 한다. 이번에 카드 포인트로 받은 건 개인카드로 쓰므로 재난지원금 받은걸 쓰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아직 얼마 안 되기도 했고 경기도 안 좋아서 큰 변화는 모르겠다. 지원금으로도 구매한다. 전에 비해서 고객들이 하루에 2~3명 정도 늘어난 것 같다. 크게 늘지는 않았다. 다들 힘드니까 화장품 사는데 쓰지 않고 생필품을 사러 마트를 많이 가는 것 같다. 화장품은 꼭 필요한 것들만 구매한다. 지원금으로 구매하는 분들도 있는데 고객 자체가 많지는 않다. 지금 세일 기간인데도 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leejm@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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