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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 > 국내 2020. 05. 19. Tue
국내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기대치 부합...화장품 성장성 확대 필요'중국 무석 공장 가동율 향상 및 제약 사업부 매각이 전환점...

무게 있는 상장사가 실적을 발표하면 곧바로 다음날 대부분의 증권사가 리뷰를 발표해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14일 한국콜마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8일까지 하나투자증권을 SK증권, 이베스트증권 등 3곳에서만 리뷰를 발표했다. 코스맥스의 경우에는 11곳에서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콜마는 국내 OEM의 효시다. 제약과 마스크팩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 윤동한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후 12월 10일에 윤상현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따라서 1분기 실적은 윤 부회장이 직접 경영한 성적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느닷없는 코로나바이러스로 화장품부문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등 부진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손효주)은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화장품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제약부문의 높은 이익 안정성으로 급격한 실적 하락은 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으로 예측되는 하반기 이후 성장성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화장품 부문의 성장성 확대가 필요하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중국도 신규 공장 무석의 가동률 상승이 빠르게 올라올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62,00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증권(전영현)은 ‘밸류에이션의 핵심인 중국 법인의 실적 가시화 시점이 늦어지며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중국의 화장품 수요와 HK 이노엔(구 CJ 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방 압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는 48,000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이베스트증권(오린아)는 ‘제약 사업부 매각은 현재 실사가 마무리 되어가는 단계로 추정된다. 매각 성사 시 재무구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및 HKN 기반의 제약 부문 집중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 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58,000원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SK증권(전영현)은 1분기 리뷰를 통해 1Q20 매출액 3,753억원(YoY -1%), 영업이익 299억원(YoY -6%)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국내 화장품의 경우, 매출액 1,659억원(YoY -5%)을 기록하였는데, 코로나19 영향에도 방판, 홈쇼핑 채널 고객사(애터미) 위주 안정적인 수주 증가가 지속되며 내수 매출이 YoY -3% 하락하는데 그쳤다.

제약 부문의 경우, 매출액 496억원(YoY +7%)과 영업이익률 14%를 달성하였다. 병원 방문 횟수 감소로 일반 의약품 수요는 줄었지만, 장기 처방 수요 증가로 전체적인 제약 수급은 오히려 타이트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PTP(미국)법인은 3월부터 북미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액이 YoY -28% 감소하며 영업적자(-8억)를 기록하였고, 상대적으로 기초 화장품 비중이 큰 CSR(캐나다)법인의 경우, 비교적 매출액 역성장 폭(YoY -5%)이 크지 않았다.

중국 법인은 북경 → 무석 법인으로의 이관 작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었다. 오프라인 고객사 비중이 큰 북경 법인(매출액 58억원, 적자 –10억원)보다는 온라인 위주 고객사를 많이 보유한 무석 법인(매출액 68억원, 영업적자 –29억원)의 생산성 회복이 보다 가팔랐던 것으로 파악된다.

HK 이노엔(구 CJ 헬스케어)의 경우, 케이캡정 판매가 견조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병원 트래픽 감소로 제약 부문 성장률이 둔화되었다. 음료/주사제 대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제약 부문의 매출 비중 감소로 HK 이노엔의 연결 기준 OPM 은 YoY -0.9%p 감소한 11.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오현수 기자 / oh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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