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유통 > 로드숍/드럭스토어 2020. 06. 17. Wed
로드숍/드럭스토어“차석용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앙금은 앙금일뿐'재난지원금 반짝효과 속에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지급...

지난 2019년에 더페이스샵 가맹점협의회는 상생을 위해 직영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수익금의 배분 을 요구했다. 6월에 폭탄선언에 가까운 공지문을 발표했다. 본사의 ‘내부사정’이라고 표명하고 가맹점주와의 상생 차원에서 직영몰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2018년부터 가맹점주 분들의 의견을 듣고 상생 방안을 계속 구상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직영 온라인몰 때문에 가맹점이 어렵고 문제의 원인이므로 원천적인 뿌리를 뽑아내는 판매 중단은 서양적 철학에 근거한 ‘합리적인 조치’로 여겨지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수익이나 기존의 인간관계 등을 따지지 않고 결정한 ‘냉정한 조치’라고 동양적 철학 해석이 가능하다. 더페이스샵 가맹점에 대한 생각은 곱지 않은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이후 2월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터졌다. 생전 처음 겪는 고통으로 사회가 불안정했다. 위기가 올 때 마다 늘 그랬던 것처럼 기업들은 앞장서 코로나 극복 성금을 기부했다. 3월에 엘지생활건강은 화장품사로서는 처음으로 가맹점에 월세 50%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후 코로나 팬더믹이 선언됐지만 대한민국의 방역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정부의 평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지만 정부는 14조3,000억 원에 이르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13조 600억 원이 수령됐다.

때문에 재난지원금 효과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더페이스샵이나 네이처컬렉션 가맹점들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반짝 효과를 누렸다. 재난지원금은 음식점(1조 4,042억원, 24.8%), 마트·식료품(1조 3,772억원, 24.2%), 병원·약국(5,904억원, 10.4%), 주유(3,049억원, 5.4%), 의류·잡화(3,003억원, 5.3%) 순으로 사용된 것으로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이처럼 2,3,4월에 비해 가맹점들의 경기는 조금 나아졌다. 특히 사회적으로 제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는 없다. 화장품사들도 이미 코로나 위극극복을 위해 월세 지원등 다양한 지원을 불과 몇 달 전에 실시해 제2차 지원은 논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정치권에서 재난지원금에 이어 기본소득 도입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전 국민에 30만 원씩만 줘도 예산 200조 원이 필요하다. 지구상에 없는 정책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가맹점도 힘들겠지만 가맹본부도 면세점 등 해외수출이 원활하지 않아 구조조정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15일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화장품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7월 가맹점 월세의 5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아무튼 명목이야 어떻든 월세 지원금을 또 준다면 싫어할 사람이 없다. 답변은 정해져 있을 수 있지만 제2차 지원이라는 결단에 대한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 가맹점 10곳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들 10곳 가맹점 가운데 4곳 가맹점들은 가맹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 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혀 해당 사실을 공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이들 가맹점은 “두 번이나 지원해 준다. 비수기에 큰 도움이 된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는 말이 이어졌다.

한편 가맹점들은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 “2차로 지원해준다고 공지만 받았고 언제 어떻게 지원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지급은 7월에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월세를 지원해주는 거고 지난번에 이어서 두 번이나 지원해주니까 가맹점 입장에서 도움이 엄청 많이 된다. 다른 회사들은 일회성으로 한번만 해준 것으로 아는데 차석용 부회장님이 이번에 어려운 결단을 내리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얘기 들은 게 없다.”, “이번 달이나 다음 달에 한 번 더 지원된다고 하는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지난번과 같이 월세의 50%를 지원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달에 지급되는지 다음 달에 지급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임대료가 워낙 비싼데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니까 도움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전달받은 게 없다.”,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 “1차 때와 동일하게 지급되고 7월에 되는 걸로 알고 있다. 6월부터는 화장품 판매가 비수기인데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힘든 상황에 생각지도 못하게 큰 결정을 해서 2차로 지원을 해주신다고 하니까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할 마음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되고 서로 힘들지만 같이 상생하려고 하는 것에 감사하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고 회사에서 7월에 한 번 더 지원해준다고 했다. 다른 회사들은 이렇게 지원해주는 데가 없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현수 기자 / oh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