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생활과 문화 등을 전반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발생 초기와 팬더믹 선언 때에는 공황상태였다. 최근에는 코로나에 대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감기처럼 곁에 두고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치료제 개발 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바이러스의 변이가 발생했다면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튼 코로나 발생 초기와 팬더믹 때에는 주가가 폭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특징을 보였다. 따라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의 대 하락을 막기 위해 매수가 이어졌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 보다는 미래의 경기회복을 중점을 두는 투자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중에 풀린 ‘돈’이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1분기 실적을 보면 코로나로 대 중국 수출이 하락했다. 국내의 경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내수경기 부진과 노동환경 변화 등으로 실적이 좋지 않다. 불확실성은 높지만 주가는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세금 인상, 집값폭등, 국가부채, 청년 실업율 증가, 장기적인 내수 부진, 코로나 등으로 경제가 어렵고 답답하다. 여기다 특별한 악재 없이 주가마저 폭락한다면 실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4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1.32% 상승했다.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아이큐어, 리더스코스메틱, MP한강 등 24개 종목이 상승하고 스킨앤스킨, 올리패스, 코디 등 16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우, 에프앤리퍼블릭, 제이준코스메틱 등 7개 종목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4일 마감 기준 아이큐어의 주가가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며 29.88% 올랐다. 전일대비 1만4,700원 오른 6만3,900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아이큐어의 관계자는 “치매패치제 임상 이슈 관련해서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주가도 6.40% 상승하며 전일대비 205원 오른 3,410원을 기록했다. 또 MP한강의 주가가 5.77% 상승하며 60원 오른 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본느(4.84%), 한국화장품제조(3.22%), 세화피앤씨(2.13%), LG생활건강(1.82%), 한국화장품(1.67%), 코리아나(1.60%), 에이블씨엔씨(1.53%), SK바이오랜드(1.32%), 잇츠한불(1.19%)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내린 종목은 스킨앤스킨의 주가로 9.09% 하락하며 32원 내린 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리패스의 주가도 3.88% 하락했다. 전일대비 700원 내린 1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디의 주가가 3.555 하락하며 전일대비 70원 내린 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라파스(-3.23%), 에스디생명공학(-2.27%), 코스메카코리아(-1.85%), 코스온(-1.29%), 글로본(-1.26%), 아우딘퓨쳐스(-0.64%), 제닉(-0.62%)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30.27 포인트 오른 2161.5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억9570만8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2조6625억1700만원이다. 518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319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6.27 포인트 오른 759.50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3억1065만4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1조5921억8000만원이다. 781개 종목이 상승하고 47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오늘(24일) 단기차입금 80억원 증가 결정을 공시했다. 차입목적은 운영자금동이며, 차입형태는 금융기관 단기차입이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6.3%이며 차입후 단기차입금은 217억원이다.

[6월 24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