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종목이 전체 업종 중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전 거래일대비 6.80% 상승했다.

오늘(30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7월 1일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중국이 사드 이후 단행한 한한령을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화장품 중국의 요우커들이 여행하면서 화장품을 많이 구입했다.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은 어떻게 할지 관심이 높다.

특히 달팽이크림 부진과 중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잇츠한불이 30.00% 폭등했다. 따라서 지난 6일 거래일 동안 12,0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던 주가가 15,600원대로 단숨에 회복됐다. 올해초 2만원대로 출발했다.

한편 30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6.80% 상승했다.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잇츠한불, 리더스코스메틱, 아모레G우 등 4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라파스, 아이큐어, 올리패스의 주가는 하락했다. 에이씨티, CSA 코스믹, 블러썸엠앤씨 등 4개 종목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30일 마감 기준 잇츠한불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30.00% 상승했다. 전일대비 3,600원 오른 1만5,6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주가도 29.98% 상승하며 955원 오른 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G우의 주가가 29.97% 상승하며 전일대비 5,950원 오른 2만5,800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특별한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화장품제조(29.96%), 코리아나(29.85%), 한국화장품(29.82%), 토니모리(28.51%), 아모레퍼시픽우(24.34%), 코스메카코리아(16.59%), 에프앤리퍼블릭(16.11%), 본느(15.38%)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라파스의 주가가 연이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13.39% 하락했다. 전일대비 4,050원 내린 2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큐어의 주가도 4.46% 하락하며 전일대비 1,900원 내린 4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올리패스의 주가가 4.26% 하락하며 800원 내린 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4.85 포인트 오른 2108.3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860만4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1조6990억8200만원이다. 594개 종목이 상승하고 25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28 포인트 오른 737.97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6억3859만8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0조5286억5400만원이다. 813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438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편 잇츠한불은 소수지점·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으로 7월 1일 1일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6월 30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