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지원금 효과 사라지면서 다시 보릿고개로 들어서...

국내 화장품 가맹점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졌다. 다시 보릿고개로 들어서고 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면서 화장품 가맹점들은 지난 5월에 재난지원금 특수를 얻기 위해 지원금을 사용하면 일정부분 할인해 주는 서비스 등을 실시하면서 매출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따라서 지난 5월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2월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20-30% 정도 향상됐다. 최근 서울 명동과 신촌 지역 10개 화장품 가맹점의 재난지원금 사용 상황을 파악한 결과 지원금 효과는 거의 없어졌으며 다시 원위치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고용악화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개 가맹점 가운데 4개 가맹점에서 코로나 발생 전 보다 매장 근무 직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맹점들은 “코로나 영향이 큰 것 같다. 코로나 전에는 매장 근무 직원이 7명이었다가 지금은 5명으로 줄었다. 요즘은 지원금 사용하는 사람들이 하루에 1~2명 정도로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여파로 직원이 줄었다. 코로나 전에 9명이었는데 지금은 2명 근무하고 있다. 지원금 사용하는 분들은 전에도 많지 않아서 차이는 못 느끼겠다.”, “올해 1월 코로나 전에는 7명이 근무했다. 지금은 3명 근무한다.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재난지원금은 처음보다는 사용하는 분들이 줄었고 매출도 그때보다 조금 떨어졌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경영위기가 직원 수 감소를 일으켰다. 당초 6명이 근무했었다. 지금은 4명이 줄어든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원금 사용도 처음과 비교하면 줄었다. 처음에는 지원금이 있어서 한번 구매할 때 많이 사갔었는데 요즘은 세일 때 만 구매한다. 매출에도 조금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가맹점은 “코로나 때문에 명동 가게들이 3분의 1은 문을 닫거나 휴업에 들어갔다. 코로나 전과 직원 수는 똑같다. 재난지원금 사용은 처음보다는 조금 줄었는데 워낙 사람이 없는 편이라 처음에도 지원금 사용이 많지 않았다. 매출도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원금 사용은 초반에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별로 없다. 많이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매출에는 별 차이가 없다.”, “지원금 사용은 거의 없다. 지난달에도 한 달에 2~3명 정도 밖에 없었다.”, “지원금 쓰는 분들은 많지 않고 가끔씩 있다.”, “재난지원금을 전에는 많이 사용했는데 지금은 별로 없다. 매출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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