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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뉴스 > 기업 2020. 07. 02. Thu
기업인종차별 반대시위...로레알,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에스티로더 ‘후폭풍‘미백 등 홍보문구 사용금지...흑인직원 고용 확대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선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벌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화장품은 무관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고의 화장품사인 로레알과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들이 ‘미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고 중국의 中国青年网이 보도했다.

인종차별 문제가 종종 발생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슈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가 ‘미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지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 화장품법은 미백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불매운동이 벌어진다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국내 브랜드도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어 해당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매체는 세계적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잇따르자 프랑스 로레알그룹은 지난 5월27일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미백이라는 홍보문구 사용을 중단한다. 또 로레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리는 흑인 커뮤니티와 함께 어떤 형태의 불공정도 반대한다"고 흑인 커뮤니티를 응원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광고가 주로 백인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로레알이 반인종차별 항의 물결을 지지하면서 미백제품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는 것이다.

유니레버의 인도와 방글라데시 지사는 '모든 피부색'에 적용할 수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 이름을 새로 붙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도 자사 제품의 뉴트로지나와 클린앤드클리어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두 제품은 실제로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고 중동과 아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존슨 앤 존슨은 곧 시판될 제품을 폐기하고 앞으로도 이들 화이트닝 제품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스티 로더는 흑인 집단의 실익 보장을 호소하는 사회적 목소리에 대해 앞으로 5년간 흑인 직원을 더 고용하고, 흑인 구성원들을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팀에 더 많이 영입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화월화 기자 / hwh@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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