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338억 위안서 2020년 9,000억 위안으로 가파른 성장 예상

중국의 ‘라이브(생)방송’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확산되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1,2년 전부터 왕홍 혹은 팬덤경제라는 용어가 일반화됐다.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기존의 왕홍 뿐만 아니라 연예인, 기업의 CEO, 지장자치단체 등이 왕홍 생방송 판매를 실시하고 있어 ‘전 국민 왕홍 시대‘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이 같이 왕홍 생방송이 활성화되면서 중국은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 행위 규범'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왕홍 생방송 판매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왕홍 판매에 대한 도덕성과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의 중소협 통계에 따르면 응답자의 37.3%가 생방송 쇼핑에서 소비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 보증과 신뢰 경영, 소비자 권익 보장은 생방송 마케팅이 지켜내야 할 마지노선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는 아무리 기술이 거듭되고 채널이 새로워져도 생방송 마케팅은 성실 경영의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전면적이고 사실적이고 정확하게 공표하고 제품의 책임을 엄격히 이행하고, 생방송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에 대해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하고 생방송 플랫폼은 내용검토를 강화하고 신뢰성 평가체제를 정비하며, 규제당국은 허위 마케팅을 엄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생방송 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와의 확고한 신뢰 구축이 중요하므로 생방송 마케팅은 신뢰를 고리로 플랫폼, 왕홍, 상가, 소비자와의 관계를 잘 관리해야만 시장이 활성화도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생방송 마케팅이 건전하게 진행되려면 다양한 역량이 참여해야 하고, 규범을 명확히 하고, 제도를 만들고, 규범을 정립해야 소비자에게 인터넷 배당금을 충분히 안겨주며, 생방송 경제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중국광고협회가 '인터넷 생방송 마케팅 행위 규범'을 발표하고 시행했다. 이는 인터넷 생중계 마케팅 활동을 더욱 규제하고,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인터넷 생중계 마케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된다.

2019년 중국 생방송 전자상거래의 총 규모는 4338억 위안에 달했고,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9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방송 마케팅은 생활 편의와 고용 증대로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와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최근 인터넷 중계는 상품 마케팅의 폭을 어느 정도 넓혀 중계 경제를 이끌고 있다. 식료품, 일용품, 집, 자동차 등을 팔고 지방 간부들에게 현지 농산물을 직접 중계해 파는 인터넷 생중계 마케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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