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국내 단체관광, 극장 영업(20일) 등 속속 정상화되는 상황..."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상해정부가 국제뷰티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대중 집합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7일부터 중국 상해는 하반기 처음으로 국제규모의 뷰티박람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당초 이 박람회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상하이전시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됐다. 같은 기간 열릴 2020 상하이 국제사치품 포장 전시회도 연기됐다.

기존 보다 박람회 규모는 축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가자수도 지난 2019년에 비해 40%정도인 것으로 참가자는 설명했다. 상해에 지사 등을 두고 있는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중국 로컬 브랜드가 집중적으로 참가했다.

지난 2019년 상해 미용 박람회는 지난 5월20일부터 22일까지 상하이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됐다. 40개국에서 4천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45만명에서 5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해박람회는 중국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뷰티박람회다. 상해에는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브랜드가 집중된 지역적 특성도 반영되고 있다. 때문에 상해 보다 더 오래된 홍콩뷰티박람회를 대체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채널이 성장하면서 중요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아무튼 중국은 하반기에 처음으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했다. 상해한국상회 한국인회가 오는 8월15일부터 9월13일까지 상해 홍췐루 징징텐디 야외광장에서 한국문화제 ‘한풍제’를 개최한다고 밝혀 대중 집합 금지가 해제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한국상회는 상해시 정부 상무위와 민항구정부, 홍차오쩐 정부 등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풍제는 코로나 극복을 축하하고 한중우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는 대규모 행사로 연 인원 100만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K 대표는 "현재 중국은 식당영업은 정상화됐다고 볼 수 있다. 또 지난주부터 자국내 단체 관광이 허용됐다. 특히 오늘(20)일부터 극장 영업이 시작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8월부터는 사회적으로 정상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로 보면 중국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는 아직도 방문판매를 통한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긴장을 풀지 않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우리는 지난 12일자로 공적마스크 판매를 중단한다고 식약처는 발표했다. 공적마스크는 조달청에서 900~1000원에 매입해 지오영이 약국에 1100원에 공급했고 약국은 소비자들에게 1500원 판매했다.

여름이 되면서 KF94 보다는 덴탈 마스크를 착용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혀 우리는 비말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대기업을 비롯해 곳곳에서 마스크 사업에 진출하는 곳이 수두룩하고 이미 생산을 시작한 곳도 많다.

생산량이 증가했는데도 마스크 가격은 코로나 전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위챗에서 덴탈마스크는 부가세 별도로 195원에서 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F94 부가세를 포함해 620원부터 780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코로나로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에 적잖은 제약을 받고 있는데 중국은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어 어느 것이 정확한지 판단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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