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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백화점/면세 2020. 07. 24. Fri
백화점/면세백화점 화장품사업 재검토...‘브랜드•유통중심아닌 소비자 이익 중요'불필요한 사치 줄이기위해 전자상거래, 뷰티 전문점 이용할 생각...

백화점하면 고가의 화장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높다.

과거에 비하면 그래도 덜한 편이다. 한 때 백화점에 입점해 판매하는 것조차 어떤 특권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신제품 출시자료 조차 럭셔리로 분류한 잡지에 국한했다. 때문에 지금도 많은 기업들은 유통 경로별로 백화점 및 면세점 사업부, 방판사업부, 메스사업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가격 분류에 따른 고가(럭셔리), 중가, 저가시스템은 없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 진입할 때도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의 다수의 브랜드는 백화점에 입점해 ‘몸값(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어떤 효과를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백화점 채널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발표는 없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오프라인 매장이 일정기간 폐쇄되는 불가항력적 사태를 고스란히 맞았다. 게다가 언택트 사회라는 새로운 기류가 나타나면서 앞으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면서 중국 백화점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졌다.

   
 

최근 로드커뮤니케이션그룹이 정밀시장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조사한 '2020 중국 프리미엄 뷰티 소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앞으로 백화점과 면세점을 이용한 구매가 감소하고 전자상거래채널을 통한 구매를 증가하겠다는 의향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49%가 넘는 응답자들이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더 자주 찾을 계획이라고 답했고, 45%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소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해 백화점을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의 불필요한 사치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과 뷰티 전문점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면세점이나 해외상품 판매점의 경우에는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각각 48%, 36%가 앞으로 구매하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15%는 코로나 완화 이후에도 고가의 화장품을 해외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 2019년 중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화장품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11,272 위안이다. 색조화장품 및 향수류가 각각 42.3%, 39.6%, 18.1% 등이다. 또 올해 지출계획은 지난해와 비슷한 11355 위안이라고 밝혔다. 색조화장 44.3%, 향수 38%, 17.7% 등이다.

따라서 중국 여성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백화점 소비 계획을 갖고 있지만 절반 정도에 이르는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백화점사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지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고가화장품이 백화점이라는 한정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판매되지 않고 티몰이나 징둥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특성상 수시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평상시 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우리도 해당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이익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실 소비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화월화 기자 / hwh@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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