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7.5%, 3월 19.1%, 4월 8.2%, 5월 6.2%, 6월 14.1% 향상

온라인채널을 통한 2020년 상반기 화장품 구매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되고 온라인 구매에 대한 자연증가경향이 합쳐지면 하반기에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영향이 없었던 지난 2019년 하반기 월별 증가액(전년 동월 대비)은 7월 24.1%, 8월 17.9%, 9월 18.1%, 10월 18.3%, 11월 27.2%, 12월 16.3%로 높게 성장했다.

2020년의 상반기의 경우에도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2.4%가 증가했다. 코로나가 발생한 2월에는 37.5%로 크게 증가했다. 3월에는 19.1% 증가했다. 4월 8.2%, 5월 6.2%로 2월과 3월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다. 화장품의 경우에는 한번 구매하면 평균적으로 두서너달 사용하는 특수성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6월에는 14.1%로 증가했다.

 

한편 산자부가 2020년 상반기 매출동향데이터를 발표했다. 2020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6.0%)은 감소했으나, 온라인(17.5%)의 증가로, 전체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은 편의점(1.9%) 매출은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 및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대형마트(△5.6%), 백화점(△14.2%), 준대규모점포(SSM, △4.0%)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오프라인의 매출은 감소(△6.0%)했다. 반면 온라인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며, 온라인 매출은 크게 증가(17.5%)했다.

 

또 유통업체별 오프라인은 편의점은 위생용품 소비와 이른 장마로 살충제 소비가 늘며 생활용품(13.6%) 매출이 성장하고, 면세점 담배수요가 편의점으로 이동하며, 담배 등 기타(6.0%)가 성장해 매출이 증가(2.4%)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전년대비 높은 강수량·강수일수로 신선·조리식품(△10.6%)과 수박·토마토를 비롯한 계절과일 판매가 감소하며 농수축산(△16.1%) 매출이 줄어들어, 전체 매출이 감소(△14.7%)했다.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22.1%), 가정용품(20.6%) 매출은 증가했으나,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분위기로 여성캐쥬얼(△24.1%), 남성의류(△12.5%) 등 패션상품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매출이 감소(△3.4)했다.

대형마트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사회분위기가 지속되며, 의류(△10.7%), 스포츠(△6.1%), 잡화(△5.5%)의 매출이 하락하고, 계절과일 판매부진으로 식품(△7.1%) 매출이 줄어들어, 전체 매출이 감소(△5.3%)했다.

온라인의 경우에는 비대면거래의 선호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식품(37.2%)과 생활/가구(27.4%)의 매출이 증가하고, 실내 활동 증가로 냉방기, 제습기 등 계절가전의 판매가 증가하며, 가전/전자(26.6%) 매출도 상승하여, 전체 매출이 증가(15.9%)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여행 관련 상품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서비스/기타(△29.1%) 매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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