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크림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개발하지 못하면서 침체에 빠져있던 잇츠한불의 주가가 오늘(31일) 폭등했다. 무려 전날 대비 14.98%가 오르면서 주가도 3,400원이 올라 26,100원으로 마감됐다.

특히 국내 1위 화장품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출 1조1808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67%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우는 전날 거래일 대비 1.99%, 아모레G우는 0.83% 올랐다. 아모레G3우와 아모레퍼시픽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아모레G는 1.66% 하락했다.

한편 화장품 주가가 0.43% 하락했다.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라파스, 에스디생명공학, 한국콜마홀딩스 등 1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잇츠한불, 글로본, 제이준코스메틱 등 17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폴루스바이오팜, 에이씨티, 아모레G3우(전환) 등 11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30일 마감 기준 라파스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3.88% 하락했다. 전일대비 900원 내린 2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디생명공학의 주가도 3.73% 하락하며 전일대비 200원 내린 5,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한국콜마홀딩스의 주가가 3.33% 하락하며 1,000원 내린 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세화피앤씨(-2.09%), 아우딘퓨쳐스(-2.00%), 한국콜마(-1.68%), 아모레G(-1.66%), 오가닉티코스메틱(-1.64%), 코스맥스(-1.28%), 잉글우드랩(-1.13%), LG생활건강(-1.01%), 씨큐브(-1.00%)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잇츠한불의 주가로 14.98% 상승하며 3,400원 오른 2만6,100원을 기록했다. 글로본의 주가로 6.69% 상승하며 225원 오른 3,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가 5.44% 상승하며 전일대비 155원 오른 3,005원을 기록했다.

이어 코리아나(3.01%), 한국화장품(2.89%), 한국화장품제조(2.68%), 아모레퍼시픽우(1.99%), 네오팜(1.95%), 현대바이오(1.64%), 토니모리(1.44%), 클리오(1.42%), 에이블씨엔씨(1.34%)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7.64 포인트 내린 2249.37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억7874만2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2조7435억4400만원이다. 275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72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11 포인트 오른 815.3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3억3436만5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2조8778억2300만원이다. 464개 종목이 상승하고 79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7월 31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