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엘지생활건강•코스맥스•한국콜마•세화피앤씨 매수 두드러져...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10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데이터를 발표했다. 외국인은 7월 한 달간 국내 상장 주식을 5,8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7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0.8%(583조4900억원)다.

국가별로는 영국(7550억원)과 아일랜드(4470억원), 룩셈부르크(3170억원), 네덜란드(2520억원) 등 유럽계 투자자가 2조2000억원 순매수를 주도했다. 반면 미국(-1조2280억원), 캐나다(-287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는 내용이다.

한때 촉망받던 화장품 종목은 어떤 상황인지 궁금했다. 금융감독원의 화장품 종목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없다. 하지만 본지는 지난 3월부터 증권거래소의 데이터를 조사해 외국인 보유주수를 집계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7월 말의 보유현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 6월말과 8월14일의 외국인 보유주주수를 조사했다. 전체 47종목에서 오국인 투자자 매수량은 4,073,772주이고 매도량은 7,253,984주다. 매수 보다는 매도가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도 종목수는 현저하게 낮아졌다. 지난 6월에는 전체 47개 종목에서 매도가 35개 종목에서 나타났지만 8월에는 16개 종목에서 매도가 발생해 매도 종목 보다는 매수 종목이 많아져 안정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6개 종목의 매도량은 리더스코스메틱 83.039주, CSA코스메틱 1,701주, 아모레퍼시픽우 166,405주, 에스디생명공학 265,095주, SK바이오랜드 49,775주, 에이시티 1,000주, 에프엔리퍼블릭 211,194주, 엘지생활건강우 3,058주, 오가닉티코스메틱 5,938,819주, 잇츠한불 54,833주, 제닉 5,505주, 컬러레이 82,361주, 코리아나 78,339주, 클리오 151,235주, 한국콜마홀딩스 108,596주, 한국화장품제조 8,033주 등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에서 외국인 매도현상이 높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우와 에프엔리퍼블릭, 컬레레이, 클리오 등 4개 종목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투자자들이 꾸준하게 매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으로 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리더스코스메틱과 한국콜마홀딩스다.

또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선 종목은 블러썸엠앤씨와 세화피앤씨, 씨큐브, 아모레G, 아모레G우, 아모레G3우, 아이큐어, 애경산업, 에이블씨엔씨, 코스메카코리아, 코스온, 토니모리, 한국콜마 등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활동이 두드러진 종목은 아모레퍼시픽(1,047,059주)과 스킨앤스킨(573,833주), MP한강(506,178주), 아모레G(249,803중), 세화피앤씨(242,917주), 코스맥스(191,392주), 엘지생활건강(170,332주), 한국콜마(144,397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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