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입점 인기 브랜드 풀(天猫入驻热招品牌池)’ 폐쇄

'티몰 입점 인기 브랜드 풀(天猫入驻热招品牌池)’의 운영이 중단됐다.

그동안 티몰은 '입점 인기 브랜드 풀'을 통해 상가유치를 해왔다. 특히 '입점 인기 브랜드 풀'은 최근 어떤 품목이 인기를 얻고 있고, 어떤 제품이 소비자에게 더 인기가 많은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원가 절감과 플랫폼 유치성공률을 높였다.

하지만 '입점 인기 브랜드 풀'은 분명히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주류 등 특정 인기 브랜드에 더 치중되면서 모든 품목을 다 망라하기 어렵다. 신규 브랜드나 새로운 제품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코로나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판매 채널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경쟁을 심화시켰다. 전통적인 경영 모델, 단일적인 판매 채널로는 기업의 경영 원가를 만족시키지 못하게 됐다.

때문에 시장 추세와 소비자 다변화 요구에 어떻게 빨리 부응할 것인가라는 숙제가 나타났다. 티몰은 ‘티몰 입점 인기 브랜드 풀’ 폐쇄조치와 지난 7월 중순에 발표한 '신규 브랜드 성장 프로젝트'는 유망 신규 브랜드와 신규 상가들의 티몰 입점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화장품 품목에 대해서는 언급됐다. 육모, 염색, 파마, 제모, 미유, 보건미용, 탈취, 반점제거, 자외선차단 등 9대 특효 제품의 입점을 잠시 중단한다고 명시했다. 지난 한 달 전 국무원이 공식 발표한 '화장품감독관리조례'에서 내년 1월 새로운 조례가 시행될 때까지 이미 등록된 육모, 제모, 미유, 보건미용, 탈취류 화장품은 조례 시행일로부터 5년 과도기를 거친다. 과도기 기간에 생산, 수입, 판매가 가능하고 과도기를 지나면 생산, 수입, 판매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티몰의 ‘9대 화장품 입점 잠시 정지’ 발표는 국가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티몰 입점 인기 브랜드 풀’은 많은 브랜드가 티몰플랫폼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통로로 작용해왔다. 티몰은 유망 신규 브랜드, 신규 상가가 플랫폼에 론칭할 수 있도록 장려해왔다. 하지만 코로나로 수많은 브랜드가 론칭함에 따라 인기 브랜드를 열거하는 방식은 신규 브랜드, 신규 상가를 누락할 수도 있는 한계를 드러냈다. 앞으로 어떤 조치를 새로 내놓을지 무목된다.

한편 티몰 입점 인기 브랜드 풀은 티몰이 양질의 브랜드를 찾아 소비자 수요와 시장 수요에 따라 만들어 운영한다. 시장 수요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개편한다. 보통 3개월 정도의 기간이다. 개편 후 없어지는 브랜드도 있다. 티몰에 입점하지 못한 브랜드는 갱신 후 없어진 브랜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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